열왕기하 3 : 1 - 27

2005. 10. 11. 오후 9:11:33

글자

   여호람의 이스라엘 통치

    1 : 유다 왕 여호사밧 제십팔 년에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위에 올라 십이 년을

          다스렸다.

     2 : 그는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였지만 그의 부모처럼 악하지는 않았다. 그는 부왕이 만든 바알의

         주상을 철거하였던 것이다.

     3 : 그러나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린 느밧의 아들 여호보암이 저질렀던 것과 같은 죄에 매여 그것을 떨쳐

          버리지는 못하였다.

 

   이스라엘과 유다 동맹군의 모압 토벌

    4 : 모압 왕 메사는 목축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스라엘 왕에게 암양 십만 마리의 털과 숫양 만 마리의 털

         을 조공으로 바쳐 왔었다.

     5 : 그러다가 아합 왕이 죽자 모압 왕은 이스라엘 왕에게 반기를 들었다.

     6 : 여호람 왕은 즉각 사마리아를 떠나 이스라엘군을 총동원하여 출정하는

     7 : 한편,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전갈을 보냈다. "모압 왕이 나에게 반기를 들었습니다. 내가 모압을 치

          러 갈 터이데 당신도 함께 가서 싸워 주시지 않겠습니까? 내 군대, 네 군대, 내 군마 네 군마 따질

          사이입니까?

     8 : 어느 길로 쳐들어 가는 것이 좋겠습니까?" 그가 대답하였다. "에돔 광야를 통과합시다."

     9 :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 유다 왕, 에돔 왕이 함께 출정하였다. 돌아가는 길로 칠 일 동안 행군하였는

          데 그만 군인들과 데리고 가는 짐승들이 마실 물이 떨어졌다.

    10 : 이스라엘 왕이 걱정을 하였다. "큰일났다. 야훼께서 우리 세 왕을 끌어 내셔서 모압 군대의 밥이 되

          게 하셨구나."

    11 : 그러나 여호사밧 왕은 이렇게 물었다. "여기 야훼의 예언자가 없습니까? 야훼의 뜻을 알아 보게 말

          입니다." 이스라엘 왕의 신하 하나가 "마침 사밧의 아들 엘리사라는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엘리

          야의 시중을 들던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12 : "그에게서라면 야훼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것이오." 하고 여호사밧이 말하였다. 그리하여 이스라

          엘 왕은 여로사밧과 에돔 왕과 더불어 엘리사가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

    13 :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였다. "나에게 무슨 볼일이 있습니까? 당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예

          언자들에게나 가 보십시오." 그러나 이스라엘 왕은 그에게, "아니오. 야훼께서 우리 세 왕을 불러내

          시어 모압 군대의 밥이 되게 하셨소." 하고 말하였다.

    14 : 엘리사가 대답하였다. "내가 모시는 만군의 야훼께서 살아 계시오. 어찌 내가 당신을 거들떠 보기라

          도 하겠습니까마는, 유다 왕 여호사밧의 낯을 보아서 청을 들어 드리겠습니다.

    15 : 수금 뜯는 사람을 불러 주십시오." 그래서 수금 뜯는 사람이 와서 수금을 뜯는 동안, 엘리사는 야훼

          의 힘에 사로잡혀

    16 : 말씀을 전하였다. "야훼께서 말씀하십니다.'이 골짜기 군데군데에 웅덩이를 파라

    17 : 나 야훼가 말한다. 너희가 바람불고 비오는 것을 보지 못하겠지만,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 차서 너

          희와 너희 군인들과 짐승들이 마실 수 있게 될 것이다.'

    18 : 그러나 이런 것쯤은 야훼로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야훼께서는 당신들의 손에 모압을 넘겨 주실

          것입니다.

    19 : 당신들은 요새화된 성읍, 중요 도시를 모두 쳐서 점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아름다운 수목을

          모조리 쓰러뜨리고 샘구멍을 남김없이 틀어 막고 옥토를 모조리 돌밭으로 만드십시오."

    20 : 다음날, 아침 제사를 드리는 시간이 되자 에돔 쪽에서 물이 쏟아져 나와 그 일대가 물바다가 되었

          다.

    21 : 한편 여러 나라 왕들이 쳐들어 온다는 소문이 모압 전국에 퍼졌다. 그래서 징집연령이 지난 사람은

          모두 소집되어 국경에 배치되었다.

    22 : 모압군은 이튼날 아침 일찍 일어나, 햇살이 물 위에 퍼져 있어 물이 피처럼 붉게 물들어져 있는 것

          을 보았다.

    23 : "피바다로구나!" 하고 모압군은 소리쳤다. "왕들 사이에 내분이 일어나서 서로 쳐죽인 게 틀림없다.

          모압 장병들아, 나가서 털자!"

    24 : 그러나 그들이 이스라엘 진지에 이르자 이스라엘군이 일어나서 반격하였다. 그들은 도망치는 모압

          군을 뒤쫓아 가며 쳐부수었다.

    25 : 도시들을 짓부수고 군인들이 모두 달려들어 좋다는 밭마다 돌을 던져 돌밭을 만들고, 샘이라는 샘

          은 모두 틀어막고 훌륭한 나무를 모조리 찍어 넘겼다. 그리하여 마침내 키르하레셋만 남기고 모든

          곳이 돌무더기가 되었는데 그 곳마저 투석병들이 포위하고 공격하자,

    26 : 모압 왕은 이미 전세가 기운 것을 깨닫고는 군인 칠백 명을 이끌고 칼을 빼들고 포위망을 뚫어 아

          람 왕에게로 탈출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 일도 실패하였다.

    27 : 모압 왕은 세자인 맏아들을 죽여 성위에거 번제를 드렸다. 그러자 무서운 신의 진노가 이스라엘군

          에 내려, 이스라엘군은 진을 거두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구약성서 이어쓰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