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7장 1절 ~ 7장 27절

2025. 1. 10. 오후 7:39:34

글자

7

지혜를 받아들여라

*01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고

          내 계명을 마음에 간직하려라.

*02      내 계명을 지켜라, 네가 살리라.

          내 가르침을 네 눈동자처럼 지켜라.

*03      그것들을 네 손가락에 묶고

          네 마음속에 새겨 두어라.

*04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고

          예지를 친지라 불러라.

*05      그러면 그것들이 너를 낯선 여자에게서

          매끄러운 말을 하는 낯모르는 여자에게서 지켜 주리라.



간음녀의 유혹

*06      내 집 창문에 기대어

          창살 사이로 내다보다가

*07      어수룩한 자들 속에서 누군가를 보게 되었다.

          청년들 속에서 지각없는 젊은이 하나를 지켜보게 되었다.

*08      그는 그 여자가 사는 거리 모퉁이 쪽으로 길을 건너

          그 집을 향해 걸어간다.

*09      날 저물녘 어스름 속에

          한 밤의 어둠 속에 걸어간다

*10      보아라, 여자가 창녀 옷을 입고서

          교활한 마음을 품고 그에게 마주 온다.

*11      여자는 안절부절못하고

          그 발은 집 안에 붙어 있지 못한다.

*12      한 번은 거리에 갔다가 한 번은 광장에 가고

          길목마다 지켜 선다.

*13      이제 그 젊은이를 붙잡아 입 맞추고

          뻔뻔스러운 얼굴로 말한다.

*14      "내가 친교 제물을 바쳐야 했는데

          오늘 그 서원을 채웠답니다.

*15      그래서 내가 당신을 맞으러 나와

          당신 얼굴을 찾다가 이제야 찾아냈어요.

*16      내 침상에 덮개를 깔았는데

          화려한 이집트산 아마포랍니다.

*17      잠자리에 몰약과

          침향과 육계향도 뿌렸어요.

*18      자, 우리 아침까지 애정에 취해 봐요.

          사랑을 즐겨 봐요.

*19      남편은 집에 없어요.

          멀리 길을 떠났거든요.

*20      돈 자루를 가져갔으니

          보름날에나 집에 돌아올 거예요."

*21      이렇게 갖가지 달콤한 말로 꾀고

          매끄러운 입술로 유혹하니

*22      그가 선뜻 그 여자 뒤를 따라 가는데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 같고

          벌벋으러 쇠사슬에 묶여 가는 미련한 자와 같다.

*23      화살이 간장을 꿰뚫을 때까지

          목숨을 잃을 줄도 모르는 채

          그물 속으로 재빨리 날아드는 새와 같다.


*24      아들들아, 이제 내 말을 들어라.

          내가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여라.

*25      네 마음이 그런 여자의 길로 빠져 들지 않게 하여라.

          그런 여자의 행로로 들어서지 마라.

*26      그런 여자가 쓰러뜨려 희생된 자들이 많고

          힘센 자들도 모두 그에게 살해되었다.

*27      그 집은 저승으로 가는 길이라

          죽음의 안방으로 내려가게 된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구약성서 이어쓰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