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기 5장 1절 ~ 5장 31절

2024. 6. 13. 오전 6:41:55

글자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

*01 그날 드보라는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과 함께 

     이렇게 노래하였다.

*02      "이스라엘에서 지도자들은 지휘하고

          백성은 자원하여 나서니

          주님은 찬미하여라.

*03      임금들아, 들어라. 군주들아, 귀를 기울여라.

          나 주님께 노래하리라. 내가 노래하리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노래 부르리라.


*04      주님,당신께서 세이르를 나오실 때

          에돔 벌판에서 행진해 오실 때

          땅이 뒤흔들리고 하늘도 물이 되어 쏟아졌으며

          구름도 물을 쏟아 내렸습니다.

*05      산들이 주님 앞에 떨었습니다.

          시나이의 그분

          주 이스라넬의 하느님 앞에서


*06      아낫의 아들 삼가르의 시대에,

          야엘의 시대에 대상들은 끊기고

          먼 길 가는 이들은

          샛길로 다녔네.

*07      끊겼네,

          이스라엘에 선도자들이 끊겼네,

          드보라, 그대가 일어설 때까지

          그대가 이스라엘의 어머니로 일어설 때까지,


*08      사람들은 새로운 신들을 선택하였다가

          전쟁이 성문에 들이닥쳤을 때

          이스라엘의 사만 군사 가운데

          방패와 창이 하나라도 보였던가?

*09      내 마음은 이스라엘의 지휘관들에게

          백성 가운데에서 자원하여 나선 이들에게 쏠리네.

          주님을 찬미하여라.

*10      흰 나귀를 타고 가는 이들아

          융단 위에 앉은 이들아

          길을 걸어가는 이들아, 노래하여라.

*11      물구유 사이에 서 있는 양치기들의 목소리에 따라

          거기에서 그들은 주님의 의로운 업적을 노래하네.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선도하신 의로운 업적을.

          그때에 주님의 백성이 성문께로 내려갔네.

*12      깨어나라, 깨어나라, 드보라야.

          깨어나라, 깨어나라, 노래를 불러라.

          일어나라, 바락아.

          그대의 포로들을 끌고 가라, 아비노암의 아들아.

*13      그때에 살아남은 이들이 귀족들과 더불어 내려왔네.

          주님의 백성이 용사 되어 나에게 내려왔네.

*14      에프라임에서는 아말렉에 뿌리를 둔 이들이

          벤야민아, 네 병사들과 함께 네 뒤를 따르고

          미키르에서는 지휘관들이,

          즈불룬에서는 지휘봉을 잡은 이들이 내려왔에.

*15      이사카르의 족장들이 드보라와 합세하고

          이사카르도 바락처럼 그 뒤를 따라 골짜기로 내달았네.

          르우벤의 여러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크게 뉘우쳤네.

*16      너는 어찌하여 가축 우리 사이에 앉아

          양 떼 부르는 피리 소리나 듣고 있었느냐?

          르우벤의 여러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크게 뉘우쳤네.

*17      길앗은 요르단 건너편에 머물러 있었네.

          단은 또 어찌하여 배에 타고 있었느냐?

          아세르는 바닷가에 자리 잡아

          부둣가에 머물러 있었네.

*18      즈불룬은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내건 백성.

          납탈리도 들판 언덕 위에서 그리하였네.


*19      임금들이 모여 와 싸웠네.

          그때에 므기또의 물가 타아낙에서

          가나안 임금들이 싸웠네.

          그러나 은 노획물은 얻지 못하였네.

*20      하늘에서는 별들도 싸웠네.

          자기들의 궤도에서 시스라와 싸웠네.

*21      키손천이 그들을 휩쓸어 가 버렸네.

          태고의 개천, 키손천이.

          -내 영혼아, 힘차데 나아가라.-


*22      그때에 말발굽들이 땅을 팠네.

          치닫고 치닫는 군마들의 발굽이.


*23      '메로즈를 저주하여라.' 주님의 천사가 말한다.

          '그 주민들을 저주하여라.

          그들은 주님을 도우러,

          용사 되어 주님을 도우러 오지 않았다.

*24      카인족 헤베르의 아내 야엘은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어라.

          천막에 사는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어라.

*25      시스라가 물을 청하자 야엘은 우유를 주고

          귀한 그릇에 엉긴 젖을  갖다 주고는

*26      손을 뻗어 말뚝을 잡고

          왼손에는 일꾼들의 장도리를 쥐고서

          시스라를 쳐 머리를 부수고

          관자놀이를 뚫어 쪼개 버렸네.

*27      야엘의 발 앞에 주저앉은 시스라

          쓰러져 드러누웠네.

          야엘의 발 앞에 주저앉더니 쓰러졌다네.

          주저앉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네.

*28      시스라의 어미가 창문으로 내다보며

          창살틈으로 소리쳤네.

          "그의 병거가 왜 이리 더디 오느냐?

          병거의 말발굽 소리가 왜 이리 늑장을 부리느냐?'

*29      가장 지헤로운 귀부인들이 대답하고

          그 어미도 혼자 말하였네.

*30      '그들은 틀림없이 전리품을 찾아내어 나누고 있겠지.

          사람마다 처녀가 포로로 하나 둘씩 돌아가고

          거기에다 시스라는 물들인 옷감을 전리품으로,

          물들이고 수좋은 옷감을 전리품으로 차지하겠지.

          또 전리품으로 얻은 자들의 목에 걸칠

          물들이고 수놓은 옷감을 둘씩 차지하겠지.'


*31      주님, 당신의 원수들은 모두 이렇게 망하고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은 힘차게 떠오르는 

          해처럼 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 뒤로 이 땅은 마흔 해 동안 평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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