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기 3장 1절 ~ 3장 31절

2024. 6. 11. 오전 7:13:41

글자

약속의 땅에 남은 이민족 들

*01 가나안에서 벌어진 전쟁들을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을 시험하시려고, 주님께서 남겨 두신 

     민족들은 이러하다.

*02 이는 오로지, 전에 전쟁을 겪어 보지 못한 이스라엘 

     세대들에게 전쟁을 알게 하고 가르치시려는 것이었다.

*03 그들은 필리스티아인들의 다섯 제후, 온 가나안족, 

     시돈족, 바알 헤르몬 산에서 하맛 어귀에 이르는 

     레바논 산에 사는 히위족이다.

*04 이 민족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시험해 보시려는 것이었다,

     곧 이스라엘 사람들이 주님께 모세를 통하여 그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에 순종하는지를 알아보시려는 것이었다.

*05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족, 히타이트족,

     아모리족, 프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과 섞여 

     살게 되었다.

*06 그들은 그 민족들의 딸들을 아내로 맞아들이고, 

     또 저희 딸들을 그 민족들의 아들들에게 아내로 

     내주었다. 그러면서 그 민족들의 신들을 섬겼다.


판관 오트니엘

*07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 저희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겨,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08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진노하시어, 

     그들을 아람 나하라임 임금 쿠산 리스아타임 

     손에 팔아넘기셨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덟 해 동안 쿠산 리스아타임을 섬겼다.

*0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부르짖자,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구원자를 

     세우시어 그들을 구원하게 하셨다. 그가 곧

     칼렙의 아우 크나즈의 아들 오트니엘이다.

*10 주님의 영이 오트니엘에게 내린, 그는 이스라엘의

     판관이 되어 싸우러 나갔다. 주님께서 아람 임금 

     쿠산리스아타임을 억눌렀다.

*11 그리하여 이 땅은 크나즈의 아들 오트니엘이 

     죽기까지 마흔 해 동안 평온하였다.


판관 에훗

*12 이스라엘 자손들이 다시 주닌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모압 임금 에글론을 

     이스라엘 보다 우세하게 하셨다. 그들이 주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13 에글론은 암몬과 아말렉의 자손들을 모아 진군해 와서, 

     이스라엘을 치고 야자나무 성읍' 을 차지하였다.

*14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열여덟 해 동안 

     모압 임금 에글론을 섬겼다.

*15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부르짖자, 

     주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구원자를 세우셨다. 

     그가 곧 벤야민 지파 게라의 아들 에훗이다. 

     그는 왼손잡이였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에훗을 

     시켜 모압 임금 에글론에 공물을 보냈다.

*16 에훗은 길이가 한 고멧 되는 양날 칼을 만들어, 

     옷 속 오른쪽 허벅다리에 찼다.

*17 에훗은 모압 임금 에글론에게 공물을 갖다 바쳤다. 

     에글론은

     매우 살진 사람이었다.

*18 에훗은 공물을 다 바친 다음에 그 공물을 들고 온  사람들을

     돌려보냈다.

*19 그러나 그 자신은 길갈 근처 우상들이 서 있는 곳에서 되돌

     아가, "임금님, 은밀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

     다. 임금이 시종들에게 "조용히 하여라?" 하고 말하자 그들이

     모두 물러갔다.

*20 그래서 에훗은 시원한 윗방에 홀로 앉아 있는 에글론에게 

     다가갔다. 에훗이 "임금님께 전해 드릴 하느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니, 그가 의자에서 일어났다.

*21 그때에 에훗이 왼손을 뻗어 오른쪽 허벅다리에서 

     칼을 뽑아 그의 배를 찔렀다.

*22 칼날과 함께 자루까지 박혔는데, 에훗이 에글론의 배에서 

     칼을 뽑지 않았으므로 굳기름이 칼에 엉겨 붙었다.

*23 에훗은 윗방 문을 잠그고서는 현관으로 나갔다.

*24 에훗이 나간 뒤에 에글론의 신하들이 와서 윗방 문을 

     잠긴 것을 보고, '시원한 방에서 뒤를 보고 계시겠지.' 

     하고 생각하였다.

*25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에글론이 윗방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이 열쇠를 가져다가 문을 열어 보니, 

     저희 주군이 바닥에 쓰러져 죽어 있는 것이었다.

*26 그들이 지체하는 동안에 에훗은 몸을 피하였다. 

     우상들이 있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몸을 피하였다.

*27 그곳에 다다른 에훗은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다 

     나팔을 불었다. 그러자 이스라엘 자손들이 에훗을 

     앞세우고 산에서 내려갔다.

*28 그때에 에훗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 뒤를 

     따라오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의 원수 모압을 

     여러분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그들은 에훗을 따라  

     내려가서 모압으로 가는 요르단 건널목을 점령하고서는,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다.

*29 그때 그들이 쳐 죽인 모압인들은 만 명가량 되었는데, 

     모두 건장하고 힘이 세었지만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였다.

*30 그날 이렇게 모압은 이스라엘의 손 아래 굴복하였다. 

     그 뒤에 이 땅은 여든 해 동안 평온하였다.


판관 삼가르

*31 에훗 다음에는 아낫의 아들 삼가르가 나왔다. 그는 소몰이

     막대로 필리스티아인 육백 명을 쳐 죽였다. 삼가르도 

     이렇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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