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베오기 하권 1장 1절 ~ 1장 36절

2020. 9. 18. 오전 11:20:00

글자

이집트에 사는 유다인들에게 보내는 첫째 편지

*1 예루살렘과 유다 지방에 사는 유다인 형제들이 이집트에 사는 

   유다인 형제들에게 인사드리며 참평화를 빕니다.

*2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선을 베풀어 주시고, 당신의 충실한 

   종들인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맺으신 당신의 계약을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3 또한 여러분 모두에게 당신을 섬기고 큰 정성과 기꺼운 영으로 

   당신의 뜻을 실천하려는 마음을 주시기를 바라며,

*4 당신의 율법과 계명에 여러분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평화를 

   이루어 주시기를 빕니다.

*5 그뿐 아니라 그분께서 여러분의 간청을 들어 주시고 여러분과 

   화해하시어, 역경에 빠졌을 떄에 여러분을 버려두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6 지금도 우리는 이곳에서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7 백육십구년 데메트리오스가 다스리던 때에 우리 유다인들은  

   여러분에게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그것은 야손과 그의 일당이 

   거룩한 땅과 나라에서 떨어져 나간 뒤 몇 해 동안 우리가 극심한 

   고난을 겪고 있을 때였습니다.

*8 그들은 성전 대문을 불사르고 죄 없는 이들의 피를 흘렸습니다. 

   그때에 우리가 주님께 간청하자 그분께서 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희생 제물과 고운 밀가루를 바치고 등불을 켜고 

   빵을 차려 놓았습니다.

*9 이제 여러분이키슬레우 달에 초막절을 지내시기 빕니다.

*10 백팔십년.


이집트에 사는 유다인들이 보내는 둘째 편지

     예루살렘과 유다에 사는 사람들과 원로단과 유다가 

     프톨레마이오스 임금의 스승이며 기름부음 받은 사제 

     가문 출신인 아리스토불로스 님과 이집트에 사는 

     유다인들에게 인사드리며 건강을 빕니다.     

*11 우리를 큰 위험에서 구원하시어 임금에게 맞서게 해 주신 

     하느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12 그분께서는 과연 거룩한 도성에 맞서 진을 친 자들을  

     몰아내셨습니다.

13  아무도 당해 낼 수 없을 듯한 군대를 그 수령이 이끌고 

     페르시아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나내아 여신의 사제들이 

     꾸민 속임수로 나내아 신전에서 박살이 났습니다.

*14 그때에 안티오코스는 그 여신과 혼인한다는 구실로 벗들과 함께 

     그곳에 갔었습니다. 그는 혼인 지참금 명목으로 그곳의 많은 

     보화를 차지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5 나내아 신전의 사제들이 그것들을 늘어놓자, 안티오코스는 

     부하 몇을 데리고 성소 경내로 들어갔습니다. 그가 들어서자마자 

     사제들이 신전 문을 잠가 버렸습니다.

*16 그리고 천장에서 비밀 문을 열고 벼락처럼 돌을 내리던져 

     그 수령과 부하들을 쓰러뜨린 다음, 사지를 찢고 머리는 

     잘라 밖에 있는 자들에게 내던졌습니다.

*17 사악한 자들에게 벌을 내리신 우리 하느님께서는 모든 일에서 

     찬미받으소서!

*18 우리는 키슬레우 달 스무닷샛날에 성전 정결 예식을 

     거행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알려 여러분도 초막절과 

     불의 축제를 지내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불은 느헤미아가 성전과 제단을 세우고 희생 제물을 바칠 

     때에 나타난 것입니다.

*19 우리 조상들이 페르시아로 끌려갈 때, 당시의 경건한 사제들이 

     몰래 제단의 불을 가져다가 물 없는 저수 동굴 깊숙한 곳에 

     감추어 놓고, 아무도 그곳을 알아내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20 오랜 세월이 흘러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알맞은 때가 되자, 

     페르시아 임금의 명을 받고 파견된 느헤미야가 그 불을 감추어 

     둔 사제들의 후손들을 보내어 그것을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21 그러나 그들이 불을 찾지 못하고 진한 액체만 있더라고 보고하자, 

     느헤미야는 그것을 떠 오라고 분부하였습니다. 희생 제물을 

     바칠 준비가 되었을 때, 느헤미야는 사제들에게 나무와 그 위에 

     놓인 것에 그 액체를 뿌리라고 명령하였습니다.

*22 그대로 한 다음에 시간이 흐르자, 그때까지 구름에 가렸던 

     해가 비치면서 큰 불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모두 놀랐습니다.

*23 희생 제물이 타는 동안 사제들은 기도를 바쳤는데, 사제들뿐 

     아니라 모든 이도 함께 하였습니다. 요나탄이 선창을 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느헤미야를 따라 화답을 하였습니다.

*24 그 기도는 이러하였습니다. "주님, 주 하느님, 만물의 창조자, 

     경외로우시고 강하시며 의로우시고 자비하신분, 홀로 

     임금이시며 선하신 분,

*25 홀로 아낌없이 베푸시는 분, 홀로 의로우시고 전능하시며 

     영원하신분, 이스라엘을 모든 불행에서 구해 주시는 분, 

     저희 조상들을 선택하시어 거룩하게 하신 분,

*26 당신의 백성인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치는 이 희생 제물을 

     받으시고, 당신의 몫을 지켜 주시며 거룩하게 해 주소서.

*27 흩어진 저희 겨례를 한데 모으시고 이민족들 사이에서 종살이하는 

     이들을 해방시켜 주시며 배척받고 멸시하는 이들을 굽어보시어, 

     당신께서 저희 하느님이심을 이민족들이 알게 해 주소서.

*28 저희를 억누르며 오만하게 으스대는 자들에게 벌을 내리소서.

*29 모세가 말한 대로 당신의 백성을 당신의 거룩한 곳에 뿌리내리게 

     해 주소서."

*30 이어서 사제들이 찬미가를 불렀습니다.

*31 희생 제믈이 다 탄 뒤에 느헤미야는 나머지 액체를 커다란 

     돌들 위에 쏟으라고 명령하였다.

*32 그대로 하니 불길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제단에서 빛이 비쳐 

     오자 그 불길은 사그라졌습니다.

*33 이 일이 널리 알려져, 유배살이로 끌려가던 사제들이 불을 숨겨 

     놓은 곳에서 액체가 나와 느헤미야와 그 동료들이 그 액체로 

     희생 제물을 살라 바쳤다는 사실이 페르시아인들의 임금에게도 

     보고되었습니다.

*34 임금은 그 일을 확인한 다음, 그곳에 담을 치고 거룩한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35 그리고 나서 자기가 총애하는 이들에게 거기에서 얻은 많은 

     수입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36 느헤미야와 그 동료들은 그 액체를 "넵타르'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정화'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나프타' 라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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