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학생>
시험 관리에 대단히 엄격한 교수가 있었다.
시험 시간이 종료되면 ‘땡’ 소리와 함께 답안지를 즉시 제출해야 한다.
이를 어기고 계속 답안지를 작성한 뒤 낼 경우 교수는 그 학생에게 0점을 주었다.
지난 기말 시험때 한 학생이 시험 시간이 끝난 뒤에도 답안지를 계속 쓰더니 그걸 제출하려고 성큼성큼 교탁 앞으로 걸어 나갔다.
교수 : 굳이 답안지 낼 것 없네. 학생은 0점이야.
학생 : 제가 누군지 아십니까?
교수 : 몰라, 하지만 자네가 대통령 아들이라고 해도 개의치 않아. 자네는 0점이야.
학생 : 제가 누구인지, 정말 전혀 모른다는 말인가요?
교수 : 그렇다네.
교수의 대답이 끝나자마자 그 학생은 교탁 위에 쌓여 있던 답안지들 중간쯤에 자신의 답안지를 쑤셔 넣고는 급히 사라졌다.
<가식적 사랑>
2006년 어느날, 한 독일 남자가 성당에 와서 고해성사를 했다.
"신부님, 저는 죄를 지었습니다.
2차대전 동안 유태인 한명을 저희 집 다락에 숨겨줬습니다."
"형제여, 그것은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사람으로부터 숙박비를 계속 받았습니다."
"음.. 그건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죄를 진 것은 아닙니다."
"오, 감사합니다 신부님, 제 마음이 훨씬 더 편해졌어요.
그런데 한가지 여쭤볼 게 있어요."
"말씀하세요."
"2차세계대전이 끝났다고 얘기를 해줘야 할까요?"
<아담의 착각>
하루는 하느님이 아담과 같이 걸어가다가, 아담에게 물었다.
"하와가 맘에 드느냐?"
아담이 대답하면서 반문했다.
"그럼요, 하와의 피부는 어쩜 그렇게 부드럽죠?"
"그래야 네가 하와를 사랑할 것 아니냐?"
아담이 또 물었다.
"하와의 몸매는 어쩜 그렇게 아름답죠?"
하느님이 대답하길,
"그래야 네가 하와를 사랑할 것 아니냐?"
아담이 다시 한번 물었다.
"그렇지만 하와는 어떻게 그렇게 멍청한거죠?"
"몰라서 묻니? 멍청해야 하와가 널 사랑할 수 있을 것 아니냐?"
<관계자외 출입금지>
분만일이 되어 진통을 느낀 아내를 남편이
급히 택시에 태워 병원으로 데려갔다.
남편이 아내를 따라 분만실로 들어가려 하자
의사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안됩니다. 여긴 관계자외 출입금지입니다."
그러자 남편이 단호한 어조로 한마디.
"보소~, 내가 관계자여."
<교회 가기 싫어요>
아 들 : 어머니, 나 내일 교회 가기 싫어요.
어머니 : 그게 무슨 말이니, 주일인데...
아 들 : 내일 김 장로가 기도하는데
보나마나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길게 할거라고요.
어머니 : 그래도 가야지...
아 들 : 게다가 성가대는 도대체 화음도 안 맞잖아요.
어머니 : 그래도 가야지...
아 들 : 나 내일 늦잠 자고 싶어요.
어머니 : 얘야, 그래도 가야 한다. 넌 우리 교회 담임 목사잖니.
스승이 제자들을 불러 모았다.
첫 번째 제자에게 썩은 생선을 건네며 물었다.
“무슨 냄새가 나느냐?”
“썩은 냄새가 납니다.”
“그것은 네 마음이 썩었기 때문이니라.”
두 번째 제자에게 물었다.
“저 밤하늘이 무슨 색깔인고?”
“예, 검은 색입니다.”
“그건 네 마음이 검은 탓이로다.”
세 번째 제자에게는 마늘장아찌 간장 맛을 보여주며 물었다.
“무슨 맛이 느껴지느냐?”
“짠 맛입니다.”
“그래, 그건 네가 짠돌이라서 그렇다.”
이어 그 옆에 앉은 제자에게 간장 맛을 보라고 했다.
머리를 굴린 제자가 점잖게 말했다.
“아주, 단 맛이 느껴집니다.”
"그래? 원 샷!”
<수재민>
어느 초등학교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다.
초등학교 시험문제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나왔다
문제 : 비가 많이 와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된 수재민에게
어떤 말로 위로하면 좋을지 쓰시오.
어떤 똘똘한 아이, 답안지에 기록하기를,
“재민아 힘들겠지만 희망을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