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본당의 아름다운 선교사입니다.
김영대 루도비코(전 광주세나뚜스 단장)
2004년 한국 천주교회 교세는 총 신자수가 453만 명이며 인구대비 복음화 율은 9.3%이고 냉담자 수는 36%이며 성사생활은 4명중 1명만하고 있습니다.
모두 일어나 선교합시다. 성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교운동에 동참합시다. 선교활동을 하면 내 영혼이 맑아지고 기쁘며 타인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성격이 명랑해지고 친절을 베풀고 싶고 이웃과 인사를 나누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정다운 미소를 선물하게 되며 안부의 전화를 자주하고 싶습니다.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하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선교를 하면 내 삶을 새롭게 희망의 삶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선교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아주 쉽습니다. 이 세상에 쉬운 일이 무엇이 있습니까?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인도하는데 술친구 불러내듯 쉬운 일이겠습니까? 저는 이번에 낮에는 영업용택시 기사생활을 하고 저녁에는 부인과 함께 만두장사를 하는 형제를 입교시켰습니다. 누구보다 바쁘게 사는 분이지만 영혼이 더욱 중요하기에 쉽게 인도했습니다. 선교는 어떤 이론보다도 우선 실천해야합니다. 죽을 각오로 투철한 사명감으로 선교일선에 투신하면 얼마든지 선교할 수 있습니다. 선교의 독버섯은 자신을 나약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남의 집을 방문할 수 있단 말인가?’ 하고 항상 부정적인 생각만하면 영성도 성장하지 못하고 감사함을 모르게 됩니다. 희생하고 봉사해야 선교가 잘 됩니다.
누구나 선교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먼저 나는 아름다운 선교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 일어서 나가야합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니 응답하며 선교현장에 나가야합니다. 자랑스러운 가톨릭인답게 일어나 선교대열에 서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마태 14.27), ‘염려하지 말라,(마태 6,34)고 당부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든든한 희망을 두신 교우 여러분! 하느님의 나팔수가 됩시다, 예수님처럼 영혼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합시다. 영혼을 위한 불꽃같은 열정으로 사랑의 선교사가 됩시다. 성 바오로처럼 날마다의 최대의 관심사가 교회를 위한 걱정(2고린 11,28)을 하며 지금 조용한 선교 분위기를 깨어 일으킵시다. 입교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 시키는 방법이 반드시 있습니다. 구원의 문으로 들어서지 못한 채 망설이는 불쌍한 영혼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선교현장에 가서 기도하십시오. 주님께서 해결해 주십니다. 아직도 국민 53%가 종교가 없다고 하는데 입교할 사람이 없다고 핑계해도 좋습니까?
‘나는 본당의 선교사입니다.’라고 하루에 몇 번이고 나 자신을 깨우십시오. 매일미사에 참례하며 성체를 영한 신자들이 선교에 무관심 하는걸 보면 놀랐습니다. 미사 때 빵과 포도주가 성령의 힘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하듯이 성체를 통해 생각을 바꾸어 선교사의 비전으로 살아나야 합니다. 불쌍한 영혼을 살리려는 사랑의 실천을 해야 합니다. 주님께 보은하려는 의지가 솟아나야 합니다. 반드시 그렇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평신도의 영적 수훈의 척도는 선교를 어느 정도를 했느냐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로 ‘나는 지역의 선교사입니다.’란 사명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합시다. 본당의 지역에 선교계획을 수립하여 과학적인 선교활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지역에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공급해야 합니다. 영혼의 병, 마음의 병, 육체의 병에 시달린 주민들을 찾아가야 합니다. 병자를 위한 위문과 봉사와 기도를 정성껏 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합니다. 농어촌 지역은 주민들이 고령이기에 자주 방문하여 벗이 되어야하며 하느님 나라에 관심을 갖도록 권면해야 합니다.
국민의 반 이상이 아파트 생활을 합니다. 선교의 황금어장인 아파트 선교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자주 만날 수 있고 인사할 수 있기에 아파트 선교는 아주 쉽습니다. 아무리 바쁘다 하지만 아름다운 선교사의 인사를 거절할 수 없습니다. 인사를 자주 나누다보면 입교권면을 할 수 있습니다.
본당 지역 내의 병원활동 팀을 조직하여 주기적인 활동을 하고 장례식장을 방문하여 위로와 연도봉사를 함으로써 입교의 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영적인 서비스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선교의 지름길입니다.
어떤 일이나 노력하지 않고 성취 되는 것은 없습니다. 헌신적이고 땀 흘리지 않고 결실을 맺을 수 없습니다. 지역의 지도를 펴놓고 성령님께 기도하면 선교의 문을 열어 줄 것이며 투신코자하는 용기가 솟을 것입니다. 지역 내의 모든 가정을 방문해야합니다. 불쌍한 영혼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굳게 잠긴 대문을 열 수 있는 인사방법을 소개합니다.
띵동~ ~ 초인종이 3번 정도 울리면 집안에서 “누구세요?”하고 응답을 합니다. 그러면 “안녕하십니까? 귀댁의 평화를 빕니다. ○○○성당 선교사 ○○○입니다. 저희 신부님께서 지역 주민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오라고 해서 인사차 왔습니다. 잠깐 인사만 드리고 가겠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사제를 존경합니다. 오직 하느님만이 사제를 축성하셨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는 사제의 심부름으로 방문하기에 환영을 합니다.
선교하지 않는 단체나 모임은 교회를 성장 시킬 수 없고 단지 자신들만의 어떤 필요를 채우고 맙니다. 선교는 성령의 힘으로 하기 때문에 기도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사도 바오로는 어느 날 실망했지만 하느님의 계획인줄 알고 더욱 선교에 헌신하였습니다.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정성되이 기도하며 나는 누구이며 뭐하는 사람인가를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반문해야 합니다.
“나는 본당의 선교사입니다.”라고 자꾸 재다짐을 하며 기도하면 누구나 칭찬받는 아름다운 선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로 “나는 내 가문의 선교사입니다.”라고 선교의식을 되살려야 합니다. 내 가문에 나를 보내신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먼저 내 가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선교활동을 해야 합니다. 나 자신은 누구이며 우리 가정이 주님 안에 어느 자리에 있는가? 점검해 봅시다. 나자렛 가정같이 믿음의 가정을 건설해야합니다. 하늘같은 남편과 천사 같은 아내는 성가정을 떠받치는 두개의 기둥임을 자각하고 자녀의 신앙교육에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살아있는 묵주기도를 자녀와 함께 받치는 가정이 바로 명문가정이요, 명문가문입니다. 교우들의 자녀들이 냉담하거나 비신자로 남아 있다면 무슨 힘이 나겠습니까? 내가정이 바로 설 수 있는 힘은 성가정에서 나옵니다. 주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가족임을(마태28,20) 명심해야 합니다. 순교자의 가족들은 함께 순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대한 진리를 먼저 온 가족이 굳게 믿었기에 순교하였습니다.
우리 가정과 가문부터 선교활동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에게 호소합니다.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두 일어나 선교운동에 동참합시다. 복음화 율이 30%이상 달성 될 때까지 성모님의 손을 잡고 총동원하여 선교운동에 투신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