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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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편 성체(聖體)안에 예수님이 실재하는가? 깊숙히 받아들인다면 신앙의 깊이가 특별히 깊어지는 은총을 체험하게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최후의 만찬'때 예수님께서 직접 세우신 성체성사의 탄생과정을 묵상해봅시다.
미국 인디애나주 노트르담대학 신학교수였던 존 A 오브라이언 신부 저서 '억만인의 신앙'(The Faith of Millions : 한국어판 1960년 교회인가,정진석추기경역,가톨릭출판사,1999년)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성체성사 세우기 전 준비단계(5병餠 2어魚의 기적)
예수님은 위대한 성체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하려는 각별한 목적으로 갈릴래아 호수가에서 일련의 기적을 행하십니다.
이른바 빵 다섯 조각과 물고기 두 마리의 기적 (요한 6, 1-15).
기적을 일으키시자 사람들은 놀라며 "이 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있는 그 예언자시다."(요한 5,14)며 감탄해 마지않습니다.
3 . '영원한 생명의 빵'을 준다고 약속하심
사전에 기적을 일으켜 군중들의 마음을 다잡은 상태에서 예수님은 다음날 가파르나움에서 '영원한 생명의 빵'을 준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요한 6,33)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다."(요한6,35)
"내가 진실로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살을 먹지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요한 6,53)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 나를 먹는 사람은 나를 말미암아 살 것이다."(요한 6,55-57)
예수님은 이 같이 한 자리에서 군중들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반복하여 설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복음말씀 가운데 이 처럼 누누히 반복하여 강조하신 가르침은 일찌기 없었습니다.
이는 상징적으로가 아니라 실제 자신의 살과 피를 먹어야하는 가르침을 사람들이 글자 그대로 받아드려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자 제자들과 그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살과 피를 어떻게 우리에게 내어줄 수 있단말인가?" ,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며 투덜거리고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어쩌면 당연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굶주린 군중들이 예수님의 기적으로 빵과 물고기를 배불리 먹고 난 후 또 무엇인가 맛있는 것을 주시겠거니 하며 학수 고대하고 있는데 웬걸, 예수님 자신의 살을 먹어라고 하니..........
이젠 남아있는 열 두 제자들 차례였습니다.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너희도 떠나겠느냐?"
이에 제자들은 다행히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요한 6,68-69)라며 '어려운'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입니다.
4.생명의 빵을 준다는 약속의 이행(최후 만찬에서 성체성사를 세우심)
마침내 예수님은 최후만찬에서 빵과 포도주를 축복하시고 이를 자신의 살과 피라며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어 먹게 하십니다(마태 26,26-28).
그리고 이 약속이 세세대대로 지켜질 것을 명하십니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루카 22,19)
<<이로써 성체성사가 세워졌고, 예수님이 인간들 가운데 실존형태로 세말까지 계시게 됐습니다.
물론 신학적으로 볼때 예수님은 절대의 전지 전능하신 창조주이시므로 기도하는 우리들 가운데 뿐만 아니라 세상 어디에도 계십니다.
그러나 오감(五感)을 가진 인간이 예수님의 몸을 만지고 그 것을 직접 받아먹기까지 한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그 감흥은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벅차오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 시대엔 사람들이 구세주이신 그리스도를 직접 보고, 음성도 듣는 영광을누릴 수 있었으나 지상생활을 마치신 후 , 오늘날 우리와 같은 후세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 없으므로 지극한 사랑의 배려로 이 교리를 세우신 것 으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 어떠한 눈도 본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적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마련해 두셨다."(1코린 2,9)>>
5 . 예수님 승천 후 사도들과 제자들의 성체교리 실천
* 사도 바오로의 독성죄 경고 (1코린 11,27-28).
" 그러므로 부당하게 주님의 빵을 먹거나 그 분의 잔을 마시는 자는 주님의 몸과피에 죄를 짓게됩니다."
----> 당시 사도들과 신자들이 축성한 빵과 포도주를 실제 예수님의 살과 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
* 4세기 성 치릴로
"우리는 생명을 주는 성사로 빵과 포도주의 형상안에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몸과 피를 갖고있다. 빵으로 보이는 것은 빵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이고, 포도주로 보이는 것은 포도주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이다."
* 초대교회때 사제가 성체를 나누어 줄때 "주의 몸"이라고 하면 신자들이 "아멘"이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의 몸" , "아멘"과 똑 같습니다. 2천년간 글자 그대로 성체교리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6. 글자 그대로 받아드려야
위의 성체교리 설정과정을 살펴보면 상징이나 예식으로 받아드려서는 가르침의 앞뒤가 전혀 맞지 않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한자 , 한자 그대로 받아드려야 명확히 이해가 갑니다.
삼위일체,강생(降生)교리 등도 인간 이성으로 완전히 알 수 없고 반드시 신앙 안에서만 이해되는 신비 교리이듯이 성체 교리도 그렇게 이해돼야 합니다.
7.후기(後記)
이 책은 고전적, 호교론적 교리서로는 불후의 명작인 기본스 추기경의'교부들의 신앙'보다는 반세기 뒤에 나온 책입니다. 이 책은 예화와 유비를 풍부하게 들고 있어 부드럽게 주요교리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독을 권유합니다.
발췌, 축약을 해서 저자의 뜻이 충분히 전달됐는지 두렵습니다.
사정이 허락된다면 성체교리 2편 '성체와 이성(理性)'도 간추렸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이성으로 성체교리를 완전히 탐구할 순 없다 하더라도 손뼉을 치며 "바로 이 설명이구나!"하고 감탄사를 연발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1. '그리스도의 몸." "아멘"
매번 미사때 마다 성찬예식이 거행됩니다. 신자들은 하얀 밀떡 형상으로된 그리스도의 몸을 받아모십니다. 지난 2천년간 이 성체교리는 불변의 진리로서 가톨릭신자들의 영혼의 살을 찌웠습니다.
루터의 종교혁명이후 수없이 갈라진 개신교 제파들은 성체교리를 부정하고 단순한 기념예식으로 받아드렸습니다.
천주교와 개신교를 구분짓는 여러 표지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구별인자 중 하나가 바로 이 성체교리입니다.
가톨릭신자들이 무조건 믿어야할 이 '믿을교리'를 깊이 이해하고 |
[출처] [본문스크랩] 성체안에 예수님이 실재하는가?|작성자 오리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