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하지만,,
생선을 사랑하지는 않아..
사랑이란
선택하는 것이 아니야..
소유하는 것도 아니야..
집착하는 것도 아니야..
너만이 행복했다면 그것도 사랑이 아니야..
나에게 요구하지마..
나의 모든 것을 안아 줘.
날 풀어줘..
나의 자유로움을 바라봐 줘.
날 위해 울어 줘..
나의 눈물을 닦아 줘.
네가 슬프다는 것을 알지만,
나의 기쁨에 행복해 줄 수는 없겠니?
...
아직도 네가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는거야?
...
나 너를 사랑해..
이 모든 것을 나에게 해 주지 않아도 널 사랑해..
그래서 이렇게 아픈가 봐.
그래서 이렇게 행복한가 봐.
너의 순간의 포만감과 기쁨때문이라도 좋으니,
너의 입에 들어가는 이 순간을 행복해 하는 나는 사랑하는 바보인가봐...
널 사랑해..
물고기의 사랑..
배지희
2004. 10. 17. 오전 11:1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