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파트모스 섬: 묵시 동굴 현관 이콘

2001. 8. 29. 오후 9: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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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모스(Patmos) 섬은 에페소 남서쪽 90km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약 2,500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로마제국 시대에 종교, 정치범의 유배지로 이용되었고, 후에도 먹을 물이 부족해 그다지 각광받지 못하던 곳이었습니다. 파트모스 섬이 유명해진 것은 도미시아누스(81-96년 재위) 황제 말기에 사도 요한이 18개월 동안 유배생활을 하며 요한 묵시록을 기록한 장소로 알려지면서부터 입니다. 그래서 현재 이 섬에는 요한 묵시록을 기록한 곳으로 알려진 묵시 동굴, 섬 정상 부분에 성채처럼 서 있는 성 요한 기념 수도원(그리스 정교회), 그리고 요한 성인이 처음 세례를 주었다고 전해지는 세례터가 순례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묵시 동굴로 내려가는 현관 위에 그려진 이콘 모습입니다. 왼쪽에 앉아 있는 사람은 요한의 제자 둘로스로 요한이 구술하는 대로 묵시록을 받아 적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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