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 목화성 전경1

2001. 8. 16. 오전 11: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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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에서 동쪽으로 197km, 데니즐리(Denizli)에서 북쪽으로 20km, 이즈미르(Izmir)에서 남동쪽으로 250km 떨어진 내륙에 위치한 파묵칼레(Pamukkale, 목화성)는 터키 제일의 온천 유양지입니다. 산화칼슘 성분의 온천수가 산 아래로 흐르면서 새하얀 석고처럼 응고되어 마치 목화가 핀 것 같다해서 생긴 이름입니다.

 

파묵칼레의 옛이름은 성서에 등장하는 히에라폴리스입니다. 사도 바오로가 제3차 전도여행중(53-58년경) 에페소에서 27개월간 전도할 때 골로사이 출신 제자 에바프라가 골로사이 교회(골로 1,6-7), 히에라폴리스와 라오디게이아 교회를 세웠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골로 4,12-13). 그리고 히에라폴리스 뒷산에 5-6세기에 세운 사도 필립보 순교 기념관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사도 필립보가 여기서 전도하다가 도미시아누스 황제(81-96년 재위) 박해 때 순교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저녁 무렵 목화성 아래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산 중간에 노천 온천을 걷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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