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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2. 19. 오후 12:19:26

다들 잘 지내시는지...가끔씩 들어와보지만 이제는 들어오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오랜시간 함께 생활했었는데,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서서히 멀어지나 봅니다.

 

성탄절, 예수님을 맞을 준비는 잘들 하고 계신지요. 단순히 휴일이나 사람들 만나서 노는 날로만

 

생각지 말고, 잠시라도 성탄절이 정말 누구를 위한 것인지 생각했으면 합니다.

 

대림시기 판공성사는 다들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레지오를 떠나고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중단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랜시간 동안 레지오에서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렇게 쉽게 기본적인 신앙생활까지도 내칠 수 있는지...한편으로는 화도 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물론 본당이나 연합단체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동안 레지오에서 과연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단순히 사람에 의해

 

실망하고 무언인가 잘못됐다고 느꼈다면 그건 그 사람 마음 속에 주님이 없었다는 거겠죠. 있어도 그 비중이

 

작았다고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군요. 그렇게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고, 깨우쳐 주고 싶었지만 그게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제 스스로도 돌아보게 됩니다. 그렇게 말하는 너는 얼마나 열심히

 

활동했는지...저 또한 반성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그저 레지오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이 최소한의 신앙생활은 유지하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수 년간 주님의 이름으로 활동했던 사람들이 한순간 주님을 버리는 행동이 과연 옳은 것인지...그런 우리의

 

모습을 주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한번 쯤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들어와서 잔소리만 늘어놓고 가네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ㅡㅡ;;;

 

모두 즐거운 성탄절 맞이하시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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