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제가 오늘 그 샘터에 다다라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제 주인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신 주님, 제가 하고 있는 여행의 목적을 제발 이루어 주십시오.
이제 제가 샘물 곁에 서 있다가 처녀가 물을 길으러 나오면 그에게 '그대의 물동이에서 물을 좀 마시게 해 주오.' 하고 말하겠습니다.
만일 그가 저에게 '드십시오. 낙타들에게도 제가 물을 길어다 주겠습니다. '하고 대답하면 바로 그가 주님께서 제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신 여자이게 해 주십시오. '
제가 마음속으로 말을 마치기도 전에, 레베카가 어깨에 물동이를 메고 나와 샘터로 내려가서 물을 길었슴니다. 그래서 제가 그에게 '물을 마시게 해 주오.' 하였더니,
서둘러 물동이를 어깨에서 내려놓고, '드십시오. 낙타들에게도 제가 물을 먹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낙타들에게도 물을 먹였습니다.
제가 그에게 '그대는 누구의 따님이오?' 하고 물었더니, '밀카가 나호르에게 낳아 준 아들 브투엘의 딸입니다.'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그의 코에 코걸이를 걸어주고 두 팔에는 팔찌를 끼워 주고 나서,
무릎을 끓어 주님께 경배하고 제 주인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신 주님을 찬미하였습니다.
그분께서는 제 주인의 아우님 딸을 주인 아들의 아내로 얻을 수 있도록 저를 바른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제 여러분께서 저의 주인에게 자애와 신의를 베풀어 주시려거든 , 그렇다고 제게 알려 주십시오. 아니면 그렇지 않다고 제게 알려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오른쪽으로든 왼쪽으로든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