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 12,10 - 20

2015. 12. 16. 오후 2: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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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로 내려간 아브람

그 땅에 기근이 들었다. 그래서 아브람은 나그네살이하려고 이집트로 내려갔다.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기 때문이다. 이집트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그는 자기 아내 사라이에게 말하였다. "여보, 나는 당신이 아름다운 여인임을 잘 알고 있소. 이집트인들이 당신을 보면, '이 여자는 저자의 아내다.' 하면서, 나는 죽이고 당신을 살려 둘 것이오. 그러니 당신은 내 누이라고 하시오. 그래서 당신 덕분에 내가 잘 되고, 또 당신 덕택에 내 목숨을 지킬 수 있게 해 주시오." 아브람이 이집트에 들어갔을 때, 이집트인들이 보니 과연 그 여자는 매우 아름다웠다. 파라오의 대신들이 사라이를 보고 파라오 앞에서 그 여자를 칭찬하였다. 그리하여 그 여자는 파라오의 궁전으로 불려 갔다. 파라오는 사라이 때문에 아브람에게 잘해 주었다. 그래서 그는 양과 소와 수나귀, 남종과 여종, 암나귀와 낙타들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아브람의 아내 사라이의 일로 파라오와 그 집안에 여러 가지 큰 재앙을 내리셨다. 파라오가 아브람을 불러 말하였다. "네가 도대체 어찌하여 나에게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그 여자가 네 아내라고 왜 나에게 알리지 않았느냐? 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데리고 떠나라." 파라오는 신하들에게 명령을 내려, 아브람을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와 함께 떠나보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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