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5,1-11

2015. 5. 22. 오후 12:13:28

글자

 

하나니아스와 사피라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자기 아내 사피라와 함께 재산을 팔았는데,

 

아내의 동의 아래, 판 값의 일부를 떼어 놓고 나머지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하나니아스, 왜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겨 성령을 속이고 땅값의 일부를 떼어 놓았소?

 

그 땅은 팔리기 전에도 그대의 것이었고, 또 팔린 뒤에도 그 돈은 그대 마음대로

할수 있었던 것 아니오? 그런데 어쩌자고 이런 일을 하려는 생각을 마음속에 품었소?

그대는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속인 것이오."

 

하나니아스는 이 말을 듣고 쓰러져 숨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젊은이들이 일어나 그 시체를 싸서 메고 나가 묻었다.

 

세 시간쯤 지나서 하나니아스의 아내가 그동안에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한 채 들어왔다.

 

베드로가 그 여자에게 "나에게 말해 보시오. 그대들이 땅을 이만큼 받고 팔았소?" 하고 물으니,

그 여자가 "예, 그만큼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베드로가 그 여자에게, "어쩌자고 그대들은 서로 공모하여 주님의 영을 시험하는 것이오?

보시오, 그대 남편을 묻은 이들이 바로 문앞에 이르렀소.

그들이 당신도 메고 나갈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 여자도 즉시 베드로의 발 앞에 쓰러져 숨지고 말았다.

그 젊은이들이 들어와 여자가 죽은 것을 보고 메고 나가 그 남편 곁에 묻었다.

 

그리하여 온 교회가 그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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