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 복음서 19,28 - 40

2015. 3. 11. 오후 12:20:59

글자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다 (마태21,1-11; 마르 11,1-11; 요한12,12-19)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으로 오르는 길을 걸어가셨다.

  올리브 산이라고 불리는 곳 근처 벳파게와 베타니아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며 말씀하셨다. "맞은쪽 동네로 가거라. 그곳에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탄적이 없는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을 풀어 끌고 오너라. 누가 너희에게 '왜 푸는 거요?' 하고 묻거든, 이렇게 대답하여라.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분부를 받은 이들이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그래서 그들이 어린 나귀를 푸는데 그 주인이 "왜 그 어린 나귀를 푸는 거요?" 하고 물었다. 그들은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리고 그 어린 나귀를 예수님께 끌고 와 그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걸치고, 예수님을 거기에 올라타시게 하였다. 예수님께서 나아가실 때에 그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깔았다.

  예수님께서 어느덧 올리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이르시자, 제자들의 무리가 다 자기들이 본 모든 기적 때문에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미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임금님은 복되시어라'

        하늘에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 영광!"

  군중 속에 있던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너희에기 말한다. 이들이 잠자코 있으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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