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은 죄악을 저지르는 것을 역겨워하니
정의로 왕좌가 굳건해지기 때문이다.
임금은 의로운 혀를 기뻐하고
바른 것을 말하는 이를 사랑한다.
임금의 분노는 죽음의 사자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가라앉힌다.
임금의 얼굴이 빛날 때 생명이 보장되고
그의 호의는 봄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다.
지혜를 얻는 것은 금보다 좋고
예지를 얻는 것은 은보다 낫다.
올곧은 이들의 길은 악을 피하는 것이니
제 갈 길을 지키는 이는 목숨을 보존한다.
파멸에 앞서 교만이 있고
멸망에 앞서 오만한 정신이 있다.
가난한 이들과 겸허하게 지내는 것이
거만한 자들과 노획물을 나누는 것보다 낫다.
말씀에 유의하는 이는 좋은 것을 얻고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행복해진다.
마음이 지혜로운 이는 슬기로운 이라 불리고
부드러운 혀는 말솜씨를 더해 준다.
식견은 그것을 지닌 이에게 생명의 샘이 되지만
미련한 자들의 교훈은 미련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