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우찌야가 유딧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한 말은 진심서 우러나온 것이니,
그대의 말을 반박할 자 아무도 없소.
그대의 지혜가 오늘만 드러난 것이 아니오.
그대의 생애가 시작될 때부터 온 백성이 그대의 슬기를,
또 그대의 마음씨가 얼마나 고운지를 다 알아 왔소.
이 백성은 너무 목이 말라 우리가 자기들에게 약속한 것을 실행하도록,
또 우리가 어길 수 없는 맹세를 하도록 강요한 것이오.
그대는 신심 깊은 여인이니 이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저수 동굴들이 가득 차게 비를 내려 주셔서,
우리가 더 이상 기력을 잃지 않을 것이오."
유딧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제 말씀을 들으십시오. 저는 대대로 우리 겨례의 자손들에게 남을 일을 하려고 합니다.
오늘 밤 여러분은 성문 곁에 서 계십시오.
그러면 저는 시녀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이 이 성읍을 적군들에게 넘기겠다고 말씀하신 그 날짜 안에,
주님께서는 제 손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 알아내려고 하지 마십시오.
제가 하려는 일이 끝날 때까지는 여러분에게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우찌야와 다른 수장들이 유딧에게 말하였다.
"평안히 가시오.
주 하느님께서 우리 적군들에게 보복하시기 위하여 그대 앞에 서서가시기를 비오."
그러고 나서 그들은 그 초막을 떠나 자기들의 자리로 돌아갔다.
유딧기 8,28 - 36
2013. 1. 31. 오전 10: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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