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복음서 13,1 - 17

2011. 4. 27. 오후 5:27:28

글자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마르4,1-9; 루카 8,4-8)
그날 예수님께서는 집에서 나와 호수가에 앉으셨다.
그러자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물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자,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해가 솟아 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마르4, -12; 루카 8,9-10)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성서쓰면서 읽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