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9 편

2010. 10. 8. 오후 7:26:57

글자
49  (48)   [지휘자에게. 코라의 자손들. 시편]
 
         모든 백성들아, 이것을 들어라.
         세상에 사는 모든 이들아, 귀여겨들어라.
 
         천한 사람도 귀한 사람도
         부유한 자도 가난한 자도 다 함께 들어라.
 
         내 입이 지혜를 말하리니
         내 마음의 생각은 슬기롭다.
 
         나는 잠언에 귀 기울이고
         비파 타며 수수께끼를 풀리라.
 
         나를 뒤쫓는 자들의 악행이 나를 에워쌀 때
         그 불행의 날에 내가 왜 두려워하랴?
 
         자기 재산을 믿으며
         재산이 많음을 자랑하는 그들.
 
         사람이 사람을 결코 구원할 수 없으며
         하느님께 제 몸값을 치를 수도 없다.
 
         그 영혼의 값이 너무나 비싸
         언제나 모자란다.
 
         그가 영원히 살기에는
         구렁을 아니 보기에는.
 
         정녕 그는 본다, 지혜로운 이들의 죽음을,
         어리석은 자도 미욱한 자도 함께 사라짐을,
         그들의 재산을 남들에게 남겨 둔 채로!
 
         그들이 속으로는 자기 집이 영원하고
         자기 거처가 대대로 이어지리라 생각하며
         땅을 제 이름 따라 부르지만
 
         사람은 영화 속에 오래가지 못하여
         도살되는 짐승과 같다.
 
         이것이 자신을 믿는 어리석은 자들과
         그들을 따르며 그 말을 좋아하는 자들의 운명이다.   셀라
 
         그들은 양들처럼 저승에 버려져
         죽음이 그들의 목자 되리라.
         아침에는 올곧은 이들이 그들 위에 군림하고
         그들은 저마다 자기 처소에서 멀리 떨어진 채
         그 모습이 썩어 저승으로 사라지리라.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내 영혼을 구원하시고
         저승의 손에서 나를 기어이 빼내시리라.     셀라
 
         누가 부자가 된다 하여도,
         제집의 영광을 드높인다 하여도 불안해하지 마라.
 
         죽을 때 그 모든 것을 가지고 갈 수 없으며
         그의 영광도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한다.
 
         그가 비록 생전에 스스로에게
         "네가 잘한다고 사람들이 널 칭찬한다." 말할지라도
 
         그들은 자기 조상들이 모인 데로 가서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하리라.
 
         영화 속에 있으면서도 지각없는 사람은
         도살되는 짐승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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