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기 하권 20,20 - 21,1

2010. 7. 13. 오후 1:40:58

글자

그들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트코아 광야로 나갔다.

그들이 나갈 때에 여호사팟이 일어나 말하였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여러분의 하느님을 믿으시오. 그러면 굳건해질 것이오.  

그분의 예언자들을 믿으시오. 그러면 성공할 것이오."

그러고 나서 여호사팟은 백성과 의논한 다음,

거룩한 예복을 입고 주님께 노래와 찬양을 드릴 이들을 내세웠다.

그리하여 이들이 군대 앞에 서서 나가며 노래하게 하였다.

 

          "주님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그들이 이렇게 환호와 찬양의 노래를 시작하였을 때,

주님께서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들과 모압과 세이르 산 주민들에게 복병을 보내시니,

그들이 패배하였다.

그러자 암몬 자손들과 모압이 세이르 산 주민들에게 맞서 일어나,

그들을 완전히 전멸시켰다.

암몬 자손들과 모압은 세이르 산 주민들을 다 죽인 다음,

이번에는 동료들끼리 서로 쳐 죽였다.

유다 사람들이 광야의 망대에 이르러 무리를 바라보니, 

주검들만 땅에 쓰러져 있고 살아남은 자는 하나도 없었다.

 

여호사팟은 백성과 함께 가서 전리품들을 거두었다.

그들은 많은 가축과 물품과 옷과 값비싼 기물을 발견하고서는

옮길 수 없을만큼 많은 것을 노획하였다.

전리품이 너무 많아 그것들을 거두는데에 사흘이나 걸렸다.

나흘째 되는 날, 그들은 '브라카 골짜기'에 모였다.

거기에서 그들이 주님을 찬미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그 곳의 이름을 '브라카 골짜기' 라고 한다.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사람이 여호사팟을 앞세우고,

기뻐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원수들을 이기는 기쁨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들은 수금과 비파와 쇠 나팔을 연주하며 예루살렘으로 들어와,

주님의 집으로 나아갔다,

세상의 모든 나라가 주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의 원수들과 싸우셨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이제 여호사팟의 왕국은 안정되었다.

그의 하느님께서 사방으로부터 평온하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여호사팟의 통치가 끝나다

여호사팟은 이렇게 유다를 다스렸다.

그는 서른 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스물다섯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아주바인데 실히의 딸이었다.

그는 자기 아버지 아사가 걷던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 길을 따라 걸어,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

그러나 산당들은 없애지 않아,

백성은 여전히 자기 조상들의 하느님께 마음을 굳게 두지 않았다.

 

여호사팟의 나머지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실린,

하나니의 아들 예후의 기록에 쓰여 있다.

 

그 뒤에 유다 임금 여호사팟은 이스라엘 임금 아하즈야와 동맹을 맺었는데,

아하즈야는 악을 저지르는 자였다.

여호사팟은 타르시스로 가는 상선들은 만드는 일에 아하즈야와 동맹을 맺고,

에츠욘 게베르에서 상선들을 만들었다.

그러자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제르가 여호사팟에게 이렇게 예언하였다.

"임금님께서 아하즈야와 동맹을 맺으셨기 때문에,

임금님께서 만드신 것들을 주님께서 파과하셨습니다."

그 말대로 상선들이 부러져 타르시스로 갈 수 없게 되었다. 

 

여호사팟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조상들과 함께묻히고,

그의아들 여호람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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