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복음서 20, 9-19

2009. 8. 2. 오후 2:34:47

글자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
 
        예수님께서 백성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밭을 일구어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오랫동안 멀리 떠나 있었다.
 
포도 철이 되자 그는 소작인들에게 종 하나를 보내어, 포도밭 소출에서 얼마를 내놓으라고 하였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를 매질하고서는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주인이 또 다른 종을 보냈지만, 그들은 그 종도 매질하고 모욕하고 나서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또 세 번째 종을 보냈더니, 그들은 그 종도 상처를 입히고 내쫓아 버렸다.
 
그래서 포도밭 주인은,  '어떻게 할까? 사랑하는 내 아들을 보내야겠다.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그 아들을 보자,  '저자가 상속자다. 저자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상속 재산이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고 서로 의논하면서,
 
그를 포도밭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그러니 포도밭 주인은 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돌아와 그 소작인들을 없애 버리고 포도밭을 다른 이들에게 줄 것이다."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똑바로 보시며 말씀하셨다.  "그러면 이렇게 기록된 말씀은 무슨 뜻이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그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누구나 부서지고, 그 돌에 맞는 자는 누구나 으스러질 것이다."
 
율법 학자들과 수석 사제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두고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아차리고, 당장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하였으나 백성이 두려웠다.

댓글 2

  • 2009년 8월 2일 오후 4:52

    사랑하는 내 아들을 보내야겠다.

  • 2009년 8월 2일 오후 9:34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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