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서 24,1-14

2009. 5. 11. 오전 9:44:40

글자
예루살렘이 포위되리라
 
          제구년 열째 달 초 열흘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오늘, 바로 오늘 날짜를 기록해 두어라. 바빌론 임금이 바로 오늘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
 
너는 저 반항의 집안에게 비유를 들려주어라.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솥을 걸어라, 걸어라.
            물을 붓고
            고깃덩이들을 집어넣어라
            모두 좋은 고깃덩이로
            넓적다리와 어깨 고기를 골라
            가장 좋은 뼈와 함께 가득 채워라.
 
            양 떼에서 가장 좋은 것도 잡아넣고
            그 밑에 장작을 쌓아
            안에 든 뼈까지 삶아지도록
            펄펄 끓여라.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불행하여라, 피의 도성!
            안에 녹이 슨 솥,
            녹이 없어지지 않을 솥!
            그 안의  고깃덩이들을 하나씩 하나씩 꺼내어라.
            제비를 뽑아 고를 것도 없다.
 
            그 도성이 쏟은 사람의 피가 그 안에 그대로 있다.
            그 도성은 피를 맨바위 위에 그대로 내버렸다.
            흙으로 덮지 못하도록
            땅에 흘리지도 않았다.
 
            내 화가 타올라 원수를 갚으려고
            그 피가 덮이지 못하도록
            내가 맨바위 위에 그것을 쏟아 놓았다.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불행하여라, 피의 도성!
            나도 이제 불구덩이를 높이 쌓으리라.
 
            장작을 많이 넣고 불을 지펴라.
            고기를 푹 삶고 국물을 비워
            뼈를 태워 버려라.
 
            솥을 빈 채로 숯불에 올려놓아
            그것이 뜨거워지고 놋쇠가 달아올라
            솥 안의 부정이 녹아 버리고
            그 안의 녹이 가시게 하여라.
 
            그러나 지치도록 고생만 할 뿐
            그 솥의 녹이 많아서
            그 녹은 불로도 없어지지 않는다.
 
          너의 부정과 추잡한 짓 때문에 내가 너를 정결하게 하였지만, 네가 부정을 벗고 정결하게 되지 않았으니, 내가 너에 대한 화를 풀 때까지 너는 정결하게 되지 못할 것이다.
 
주님이 말하였다. 때가 오면 내가 그대로 하겠다. 나는 돌이키지 않고 동정하지도 않으며 뉘우치지도 않겠다. 네가 걸어온 길과 행실에 따라 내가 너를 심판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
 
 

댓글 2

  • 2009년 5월 11일 오후 10:06

    솥 안의 부정이 녹아 버리고 그 안의 녹이 가시게 하여라.

  • 2009년 5월 13일 오후 5:37

    피를 맨바위 위에 그대로 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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