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서 17,1-10

2009. 5. 8. 오전 6:14:06

글자
불충한 임금을 비유한 노래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비유를 말하여라.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큰 날개와 긴 깃이 달리고
          울긋불긋한 깃털로 가득한
          큰 독수리 한 마리가
          레바논으로 갔다.
          향백나무의 꼭대기 순을 따고
 
          가장 높은 가지를 꺾어
          상인들의 땅으로 가져가서
          장사꾼들의 성읍에 심어 놓았다.
 
          그 땅에서 난 씨앗을 가져다가
          기름진 밭에 심었다.
          큰 물 곁의 냇버들처럼,
          버들잎사시나무처럼 심었다.
 
          싹이 돋아 포도나무가 되어
          낮게 옆으로 퍼졌다.
          줄기는 독수리를 향하고
          뿌리는 땅에 박혀 있었다.
          이렇게 그것은 포도나무가 되어
          가지를 뻗고 덩굴손을 내뻗었다.
 
 
          그런데 큰 날개가 달리고 깃털이 많은
          큰 독수리가 또 하나 있었다.
          그러자, 포도나무가
          뿌리를 그 독수리 쪽으로 돌리고
          줄기를 그쪽으로 내뻗었다.
          포도나무는 자기가 심긴 밭이 아니라
          그 독수리에게서 물을 얻으려는 것이었다.
 
          그 포도나무는 좋은 밭에,
          큰 물 곁에 심어졌다.
          햇가지를 뻗고 열매를 맺어
          훌륭한 포도나무가 되라는 것이었다.'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그 포도나무가 잘되겠느냐?
          독수리가 그 뿌리를 뽑고
          그 열매를 훑어 말라 버리게 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새로 난 잎이 모두 말라 버리지 않겠느냐?
          그 포도나무를 뿌리에서 떼어 들어내는 데에는
          힘센 팔도 많은 군사도 필요하지 않다.
 
          포도나무가 한 번 심어졌다고 잘되겠느냐?
          샛바람이 휘몰아치면
          바싹 말라 버리지 않느냐?
          그것이 자라난 밭에서 말라 버리지 않느냐?' "

댓글 2

  • 2009년 5월 8일 오후 10:50

    기름진 밭에 심었다. 큰 물 곁의 냇버들처럼, ,,, ,,,

  • 2009년 5월 9일 오후 6:45

    자기가 심긴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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