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8(57), 1-12

2009. 1. 17. 오전 6:52:15

글자
58  (57)   [지휘자에게. 알 타스헷. 다윗. 믹탐]
 
 
         오, 신들아, 너희가 진실로 정의를 말하며
         올바르게 사람들을 심판하느냐?
 
         너희는 오히려 마음속으로 불의를 지어내고
         너희 손의 폭력을 땅 위에 퍼뜨리는구나.
 
         악인들은 어미 배에서부터 변절하고
         거짓말쟁이들은 어미 품에서부터 빗나간다.
 
         그들은 뱀과 같은 독을 지녔다.
         제 귀를 틀어막아 귀먹은 독사처럼.
 
         능숙하게 주문을 외우는 주술사의 목소리를,
         요술사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독사처럼.
 
 
         하느님, 그들 입 안의 이를 부수소서.
        주님, 사자들의 이빨을 부러뜨리소서.
 
         흘러내리는 물처럼 그들은 사라지고
         그들이 화살을 당긴다 해도 무디어지게 하소서.
 
         녹아내리는 달팽이처럼,
         햇빛을 못 보는, 유산된 태아처럼 되게 하소서.
 
 
         가시나무 불이 너희 솥을 뜨겁게 하기도 전에
         주님께서는 날로든 태워서든 그 안의 것을 없애 버리시리라.
 
         의인은 복수를 보며 기뻐하고
         악인의 피에 자기 발을 씻으리라.
 
         그리하여 사람들이 말하리라. "과연 의인에게는 결실이 있구나.
         과연 세상에는 심판하시는 하느님께서 계시는구나."

댓글 1

  • 2009년 1월 17일 오전 11:40

    오, 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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