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기 하권 4,1 - 5,1

2008. 11. 4. 오후 3:29:48

글자

성전 기물

 

솔로몬은 청동 제단을 만들었는데,

길이가 스무 암마, 너비가 스무 암마, 높이가 열 암마였다.

그다음에 그는 청동을 부어 바다 모형을 만들었다.

이 둥근 바다는 한 가장자리에서 다른 가장 자리까지

지름이 열 암마, 높이가 다섯 암마, 둘레가  서른 암마였다.

그 아래에 빙 둘러 돌아가면서,

열 암마 되는 황소 상들이 바다를 둘러쌌다.

이 황소들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 

두 줄로 만든 것이다.

이렇게 바다는 황소 열두 마리 위에 얹혀 있었는데,

세 마리는 북쪽을, 세 마리는 서쪽을, 세 마리는 남쪽을, 세 마리는 동쪽을 바라보았다.  

바다는 황소들 위에 올려져 있고

황소들은 모두 엉덩이를 안쪽으로 향하였다.

바다의 두께는 한 테파이며,

그 가장자리는 나리꽃 모양으로 된

잔의 가장자리처럼 만들어졌다.

이 바다는 물 삼천 밧을 담을 수 있었다.

 

솔로몬은 씻을 물을 담는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다섯은 오른쪽에, 다섯은 왼쪽에 두었다.

이 물두멍에서 번제물로 바칠 것들을 씻었다.

그러나 바다에 담긴 물은 사제들이 몸을 씻는 데에 썼다.

그는 또 금 등잔대를 규격대로 열 개 만들어

다섯은 성소 오른쪽에, 다섯은 왼쪽에 두었다.

또 상 열 개를 만들어

다섯은 성소 오른쪽에, 다섯은 성소 왼쪽에 두었다.

그리고 금 쟁반을 백 개 만들었다.

 

 

그는 또 사제들의 뜰과 큰 뜰을 만든 다음,

그 큰 뜰 대문에 문짝들을 만들어 달고 청동을 입혔다.

바다는 성전의 오른편 남동쪽에 두었다.

 

후람은 냄비와 삽과 대접을 만들었다.

이렇게 후람은 솔로몬 임금이 하느님의 집에다 해 놓으라고 시킨 일을 마쳤다.

두개의 기둥과 기둥 꼭대기의 둥근 기둥머리,

그 기둥 꼭대기의 둥근 두 기둥머리에 씌운 두 그물,

그 두 그물에 달린 석류들,

곧 기둥 꼭대기의 둥근 두 기둥머리에 씌운 각 그물에

두 줄로 매단 석류 사백 개를 만들었다.

또 받침대들을 만들고 그 받침대 위에 얹을 물두멍들도 만들었다.

모형바다 하나와 그것을 받칠 황소 열두 마리,

냄비와 삽과 고기 갈고리 등,

주님의 집에서 쓸 모든 기물을

후람 아비는 솔로몬 임금을 위하여

광택을 낸 청동으로 만들었다.

 

임금은 요른단 평야와 수콧과 츠레다 사이의 진흙 바닥에서

그것들을 부어 만들었다.

솔로몬은 이 모든 기물을 아주 많이 만들었으므로,

그 청동의 무게는 아무도 모른다.

 

솔로몬은 또 하느님의 집에서 쓸 온갖 기물을 만들었다.

이 기물들은 금 제단과

제사 빵을 차려 놓는 상,

안쪽 성소 앞에 법규대로 불을 켜 놓을

순도 높은 금 등잔대와 등잔,

금으로, 곧 순도가 아주 높은 금으로 만든

꽃 장식과 등잔과 부집게,

순도 높은 금 불똥 가위와 쟁반과 향 접시와 불똥 접시였다.

그리고 하느님의 집 입구

지성소의 안쪽 문과 그 집의 본관 문도 금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하여 솔로몬이 주님의 집을 위하여 해야 할 모든 일이 끝났다.

솔로몬은 자기 아버지 다윗이 봉헌한 물건들,

그리고 은과 금과 모든 기물을 가져다가

하느님의 집 창고에 넣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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