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릴 수 없는 험담

2010. 11. 22. 오전 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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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릴 수 없는 험담

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어디에나
주위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이가 더러 있습니다.

남의 험담을 잘 하고
주변 사람들의 약점에 대해 시끄럽게 떠들고 다니는
그런 자매님이 있었는데
‘필립보 네리’ 성인은 그녀의 버릇을 고쳐 주려고
어느 날 그녀에게 닭을 한 마리를 사다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는 오는 길에 닭의 깃털을 모조리 뽑아버리라고 했습니다.

그녀가 깃털을 다 뽑은 닭을 가져오자
‘필립보 네리’ 성인은 그녀를 칭찬을 하면서
한 가지 더 부탁을 합니다.

“이제 닭은 여기에 두고,
되돌아가서 날려버린 닭의 깃털을 모두 주어다 주시겠소?“

그날은 유난히 바람이 세차게 불었습니다.
그녀는 울상이 되어서
“그건 불가능한 일이예요?”

“필립보 네리” 성인은 잠시 후
“그렇다면 자매님이 남을 험담하는 것도
다시는 되돌려 놓을 수가 없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그 후로 그녀는 남의 험담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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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보 네리 성인은
1515년 이탈리아의 중부 도시 피렌체에서 태어났습니다.
한때 사업가가 되려고도 했으나
수도 생활을 하기로 마음을 굳히며 로마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젊은이와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헌신합니다.

36세의 늦은 나이에 사제가 되었습니다.
성인은 유명한 고해 신부가 되었고,
1564년에는 ‘오라토리오 수도회’를 세웠습니다.

상냥하고 쾌활한 성품을 지닌 그는
생전에 이미 성인으로 존경을 받았습니다.
필립보 네리는 1622년
교황 그레고리오 15세에 의해 시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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