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스키 잘 배우고 왔습니다.

2000. 1. 20. 오전 9:33:21

글자

음....

처음 가보는 스키장이라서

촌놈 티를 팍팍 내고 갔죠.

스키복 대신에 청바지를

스키장갑 대신에 일반 장갑을

스키복 웃도리 대신에 오리털 파카를...

 

가서 보니 쪽팔려서 나가지도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이왕 온거 확실해 배우고 가자는 생각에서

열쓈히 배웠습니다.

첫날은 애들 보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거의 못탓구요

둘째날은 턴까지 배우고

중급자 코스에서 놀았습니다.

 

그런데 턴을 배우기가 매우 힘들더군요.

다들 턴을 왜그렇게 어렵게 설명하시는지...

말씀으로는 쉽다고 하시는데

들어보면 본고사 수학 문제가 더 쉽겠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 하는거 리프트 위에서 지켜보았죠.

배우는 거 쉽지 않더군요,

매람 쌩쌩 부는데 리프트 위에서 관찰이라..

 

ㅋㅋㅋ

그러나

전 배웠습니다.

캬캬캬

아주 간단하더군요,

그래서~~~

잘 놀다 왔습니다.

아쉬운 것은

좀 놀려고 하니까 가야한다는 군요.

꺼이꺼이~~~

이번엔 애들 인솔하느라

공짜로 갔는데

담엔 언제 가련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 스키 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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