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 정모 후기

2000. 1. 17. 오전 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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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여. 배짱임다. 전 일찌감치 출근해서 귤 한개 먹구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했슴다.

지금 창밖으로는 동부간선도로가 보이는데.. 엄청 막히는군여. 혼자서 이렇게 상쾌해두 되나 모르겠네여..*^^*

 

자세하구 공식적인 사항이야 시삽님이 알아서 올리시겠지만 저는 사적이고 간단한 내용을 후기식으로 올리려구 해여. 금욜날 정모를 했는데 이제야 올리는게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두 가장 늦었다구 생각할때가 가장 야리꾸리할때 아니겠슴니까?

 

그날 정모에 참석한 분은 총 7분이셨져. 혜화동 민들레 영토에서 모였는데 우리는 애초의 계획과는 달리 컵라면은 먹지 못하구 음료수만 리필해서 먹었슴다. 그날 오신분은...

우리 정모에서 가장 큰 형님이신 허영원 다니엘 형제님, 저, 그당시에는 짱 대리였던 신재민 제노 형제님, 윤미애 플로라 자매님, 서영준 안드레아 형제님, 정소희 소피아 자매님, 이민수 끄레센시아 자매님 이렇게 7분입니다. (참고로 여기 순서는 온 순서 입니다....)

 

제노형제님은 뉴 밀레니엄 짱 답게 오프라인 토론 안건까지 준비를 해 오셨슴다. 글구 천주교 단체로써는 보기 드물게 시작기도를 생략하고 회의가 곧바로 시작됐져.

여러분의 정말 주옥같은 의견이 많이 나오고 간혹 저의 쓸데없는 의견도 나오고 얘기가 왕성해질 무렵 우리가 공감한 것은 다 느끼는 점이 비슷하구나.. 라는거였슴다. 간혹 작은 의견차이가 있긴했지만 서로서로 같이 공감한 부분이 많았다구 생각되여.

 

글구 우리는 우리의 공식 짱이 필요하다는 의견(그 의견 제가 냈심더. 캬캬캬)이 자연스럽게 공론화되었고 모두가 느끼시는 것 처럼 만장일치로 신재민 제노 형제님이 짱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거야 당연지사지만여. *^^*

우리가 짱이라는 버거운 자리를 제노 형제님에게 떠 넘기고 흐뭇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을 무렵.. 아 이게 웬일입니까. 우리의 물귀신같은 짱님... 나 혼자 죽을순 없다 며 거기 참석한 사람들을 부샵으로 임명했으니... 우리야 덜컥 짱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씌우준 주제에 반항을 할 수 없었져.. T.T

 

그렇게 해서 운영진이 구성되고 충분한 토론끝에 먼저 홈페이지를 개편해야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운영진을 기획/디자인/프로그래밍 파트 이렇게 세 개의 파트로 나누고 운영진을 배정했슴다... 그 결과..

 

총괄 ; 대시샵 신재민 제노

 

기획 : 윤미애 플로라 기획팀장, 신재민 제노, 조성원 베르나르도

디자인 : 서영준 안드레아 디자인팀장, 허영원 다니엘, 윤미애 플로라

프로그래밍 : 조성원 베르나르도 팀장(이건 말도 안돼...), 정소희 소피아, 이민수 끄레센시아, 신재민 제노. (하하하.. 우리 대 시샵이 내 밑이다!)

 

글구 진짜 획기적인 일은 그날 우리가 사진을 찍었어여! *^^*

뽐뿌 짱인 서영준 안드레아 형제님이 디지털 카메라를 가져와서 두방이나 박았슴다.

후후후.. 이 게시판에 조만간 사진이 올라올겁니다. 그럼 그중 짱이 누군지 함 알아맞춰 보십셔! 크크크

 

글구 회의가 마칠 무렵 끝기도를 하는 놀라운 사건이 생겼져... 마치 욥기의 한 부분(내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종은 심히 창대하리라... 주로 음식점에 걸려있는 문구)을 느끼는 기도였심더.

그렇게 해서 장시간 회의를 마치고 나니 저녁 10시가 좀 넘었더라구여. 그래서 술 한잔 하는 기회는 담으로 미루고 뽐뿌를 한 판 하고 나서 집으로 갔져.

 

어째튼 저두 주제넘는 운영진을 맡았고 앞으로 많은 봉사와 참여를 해야 할 것 같슴다...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많은 기도 바랍니다...

글구... 저를 제외한 나머지 5분의 부시샵님은 정말 뛰어난 분들임다. 이런 분들을 동호회에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결코 겸손도 과장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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