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의 행복 / 이해인

2007. 1. 24. 오후 10: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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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행복 / 이해인

내 하루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한 해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그리고 내 생애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는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되도록 감사를 하나의 숨결 같은 노래로 부르고 싶습니다 감사하면 아름다우리라. 감사하면 행복하리라. 감사하면 따뜻하리라. 감사하면 웃게 되리라. 감사하기 힘들적에도 주문을 외우듯이 시를 읊듯이 항상 이렇게 노래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살아서 하늘과 바다와 산을 바라볼 수있음을 감사합니다. 하늘의 높음과 바다의 넓음과 산의 깊음을 통해 오래오래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사계절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산책을 나갈 수있고 새들이 지저귀는 숲길에서 고요히 기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좋은 책을 골라 읽을 수 있고 벗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조그만 사색의 공간이 있는 것도 행복합니다. 모든 것을 은총의 선물로 받아 안을 수있는 신앙 안에서 절망보다는 희망과 용기를 더 자주 선택할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열심히 가꾸지 않으면 신앙의 나무도 이내 시들어 버리기에 조금은 긴장하며 살고 있고 이 긴장이 나의 삶을 더욱 탄력있게 만들어 줌을 믿기에 행복합니다. 나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가족, 친지, 이웃.... 얼굴과 목소리와 성격이 다른 많은 사람들을 통해 삶의 다양함을 배우고 나 자신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그들이 나에게 준 웃음,칭찬, 격려 그리고 눈물, 비난,충고 모두 삶의 양식이 되고 나의 성숙에 보탬이 되었음을 새롭게 깨달아 행복합니다 오직 감사안에서 새 날 새 삶으로 이어지는 순결한 기쁨이여, 빛나는 행복이여 이제 다시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려는 나의 다른 이름이 바로 `감사` 이게 하소서!

댓글 4

  • 2007년 1월 24일 오후 10:57

    감사하는 영혼에게 하느님은 더욱 감사의 선물을 준비하고 계신다지요^*^ 단원 여러분 모두모두가 감사한 선물을 듬뿍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 2007년 1월 25일 오후 2:10

    제가 요즘 '단테의 지옥 여행기'를 시작으로 '연옥 여행기'를 읽고 있는데 그 차이가 아주 대단하더군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도 퍼갈게요.

  • 2007년 1월 30일 오후 6:42

    마르타 자매님 오랫만에 들어오니 너무 반가워요. 2월 월례미사엔 뵐수있으면...

  • 2007년 2월 20일 오후 5:52

    문자씨~~ 반가와요~~합창단 잘 나가시는것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