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꾸가와의 교훈(敎訓)! [2]

외로운 별·2006. 9. 16. 오후 2:04:06

도꾸가와의 교훈(敎訓)

 

 

임진왜란은 조선 중기 선조때 있었던 왜군 침입을 말하며.

선조임금이 신의주까지 몽진하는 등, 전국토가 완전 쑥밭이 되다시피한 참혹한 전쟁이었다.

사실 전쟁이라 할 수도 없는, 일방적으로 유린당한 왜군들의 침략이었지만.....

 

임진왜란은 우리의 역사이므로, 잘 아는 일이라 생략하고.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하게 된 배경과 그 과정을 중점으로, 도꾸가와 일대기를 인용하여 소개한다.

그리고 도꾸가와 가문의 불명예스런 사실들이, 지나치게 미화된 것들은 조정을 했다.

 

그리고 그 책을 보면서 쓰는 것이 아니며, 오랜 옛날에 읽었던 기억을 더듬어 쓴 것이다.

그 때문에 정확한 연대나 내용들이, 다소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이 글을 통해 말 하고 싶은 핵심에는, 전혀 영향이 없으므로 문제 될 것은 없다는 생각이다.

 

 

왜군의 조선출병, 즉 임진왜란은, 약 7년에 걸친 전쟁이었고 두차례에 나누어 진행되었다.

그리고 전쟁 목적이 조선이 아니라, 명나라 정벌이 목적이었다는 주장들도 있는데.

다시 말해서 임진왜란은, 명나라를 치기 위한 이른바 길닦기 전쟁이었다는 주장들이다.

과연 그 주장이 진실일까?

 

중세 일본은 전국을 60주로 나누어 통치했는데, 그들의 개념으로 볼 때 명나라는 800주였다.

그러니까 명나라는, 일본의 13배가 넘는 거대한 대국인 것이다.

그런데다 인접해 있지도 않고 바다 건너의 만리 타국을, 조그만 일본이 어떻게 절벌이 가능하겠는가?

 

그저 히데요시 특유의, 유명한 허풍일 뿐이었다는 것이 내가 보는 관점이다.

그러나 조선은 히데요시에게 꼭 필요했으며, 왠만큼 댓가를 치르더라도 정벌해야 하는 땅이 틀림 없었다. 

그런 이유가 없었다면, 전 일본이 피폐해짐을 무릎쓰면서 7년간이나 전쟁을 할 까닭이 없었다.

 

히데요시는 전국을 장악은 했지만, 그렇다고 군사적 무력으로 모든 영주들을 굴복시킨 것은 아니었다.

우선 히데요시 다음으로 강력한 도꾸가와가 그랬고, 그 외에도 상호 화친에 의해 동조한 영주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들은 히데요시가 약해졌다고 판단만 되면, 언제든지 화친을 깨고 배반할 수 있는 영주들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힘을 빼어 약화시킬 필요가 있었으며, 또 한편 그들을 달래어 환심을 사 두어야 할 이유도 있었다.

하지만 사실상 통일 직전이라, 자국내 영주들끼리 땅 뺏기 전쟁은 거의 끝난 상황.

그래서 조선 정벌이란 전쟁을 통하여, 영주들의 전력약화를 꾀하면서 조선 땅을 나누어 주고자 했던 것이다.

 

히데요시는 일본 통일 얼마전부터, 조선 침략을 위해 현지 정보수집에 들어 갔었다.

대마도 영주 부하중에 조선 말을 잘 하는 무사들을 골라, 조선승려로 위장하여 잠입시켰던 것이다.

그들은 몇년 동안 방방곡곡을 돌아 다니며, 조선의 주요 지역들을 면밀히 조사하여 보고 했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히데요시는 항상 도꾸가와를 경계하여 골치를 앓았다.

그 때문에 화친과 함께 여동생과 억지 혼인도 시켰지만, 그래서 명색이 처남 매제였어도 안심을 못 했다.

도꾸가와의 용맹한 중신들이 히데요시를 극도로 미워 했고, 그것이 어떻게 폭발할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 점 때문에 조선출병 차출 군사도, 다른 영주들에 비하여 턱 없이 낮게 배정하는 특혜를 준 것인데.

그렇듯 그들을 어떻게든 자극하지 않으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

하지만 그 일은 또 히데요시 중신들이 매우 불만스러워 했고, 히데요시로선 여간 골치가 아픈 것이 아니었다. 

 

히데요시의 중신들은, 한결 같이 도꾸가와를 정벌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복잡한 여러 사정의 히데요시는, 도꾸가와와 싸워서 이긴다는 보장이 없었다.

노부나가가 통일 기틀을 만들었고, 히데요시가 중간에 뺏은 것인데 도꾸가와에게 패하면 또 뺏겨야 한다.

 

그 상황에서 히데요시는 전군을 조선으로 출병시켜야 했으니, 도꾸가와가 걱정이 안 될 수 있겠는가?

출병하면 수비할 군사가 부족하여 도꾸가는 물론, 여타 영주들의 공격도 방어하기 쉽지 않을 수 있었다.

각 영주들에게 많은 출병인원을 배정했지만, 그래도 영주들은 영지 수비명목으로 군사들이 남아 있는 것이다.

 

그래서 히데요시는, 일거양득의 대비책을 세우게 된다.

도꾸가와 본거지 순뿌 하마마스 남쪽 지역에서, 지금의 동경 허허벌판 뿐인 북쪽 간또로 영지를 바꾸는 것이다.

이를테면 몇십년 잘 다듬고 닦아 놓은 영토에서, 정신 없이 농지를 개척해야 하는 황무지로 보내는 전략이다.

 

농지 뿐만 아니라 성채도 없기 때문에, 오랜시간을 소요하며 튼튼한 성들을 모두 새로 쌓아야 하는데.

다만 한가지, 지금의 순뿌와 하마마스는 6개 주이지만, 간또는 아무것도 없지만 8주나 되는 넓은 지역이었다.

그러나 그까짖 땅 더 넓은 것은, 성을 쌓고 농지를 개척하는 수고와 많은 비용을 생각하면 불만이기 마련이다.

 

그리 되면 도꾸가와는 또 한번 큰 어려움과, 고집불통 부하들의 심한 반발과 불평을 피할 수 없게 된다.

히데요시가 뭐 겁난다고 머리 숙이고, 그 말 같잖은 한마디에 허허벌판으로 가야 하느냐며 펄펄 뛸 것이었다.

당시 도꾸가와는 히데요시의 부하가 아니었으며, 화친이라 하며 동조하고 협조관계에 있었던 때문이다.

 

여하튼 형식적이지만 두 사람은 처남매제 관계였다.

히데요시는 자신의 하나 뿐인 나이 많은 여동생 남편을 할복시키고, 두꾸가와에게 강제로 출가시켰었다.

그러나 도꾸가와는 결혼은 했어도, 형식상 정실부인 대우만 해 줄 뿐 아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 때도 당연히 중신들이 강력한 반발과 불만을 터뜨렸는데, 그냥 인질 정도로 생각하자며 간신히 달랬던 것.

그런데 또 간또로 영지를 바꾸는 게 어떤가 라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무리한 요청이 들어 온 것이었다.

표면상으로 의사를 묻는 형식이지만, 실제는 명령이나 다름 없음은 물론이다.

그러니 도꾸가와는 여하간에 용맹하고도 무식한 뭇 장수들은, 당장 쳐들어 가겠다며 도꾸가와에게 대 들었다.

 

승복이냐 전쟁이냐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진 그에게, 때 마침 예사롭지 않은 고승이 찾아 왔다.

그땐 물론 사려 깊은 지덕을 겸비한 도꾸가와였지만, 어쨌던 조상대대로 살던 곳을 뺏겨야 하는 일이 아닌가?

그리고 전 지역 영지 백생들을, 그 먼곳으로 이주시키는 문제도 결코 간단치 않은 일이다.

그에 따른 막대한 비용은 물론, 또 저토록 펄펄 뛰며 난리치는 용맹만 아는 부하들을 어떻게 달랜단 말인가?

 

도꾸가와는 히데요시 보다 8살 아래였다.

따라서 끓어 오르는 분노와 백전불굴의 용기와 투지, 그리고 그 또한 천하를 호령하고픈 야망이 왜 없겠는가? 

지금 간신히 참고 있는 것도 다케다에게 배운 교훈 때문이지만, 솔직히 한바탕 결전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래서 내심으로, 편이 되어 줄 영주들을 점검하는 중이었는데....

 

하지만 그 고승은, 다짜고짜 도꾸가와를 크게 나무랬다.

하늘이 그대를 돕고자 하고 있거늘, 왜 기를 쓰고 그것을 거부하려 하는가....!

눈과 귀를 똑바로 뜨고 열고서, 하늘이 뭐라고 호통치는지를 잘 보고 들으라 일갈하더니 훌쩍 가 버렸다.

 

한번 막힌 곳이 뚫리면, 그 뒤는 풀어 갈 수 있는 명석한 도꾸가와였다.

하룻밤을 생각한 도꾸가와는, 중신회의를 열어 히데요시의 명을 따르겠다며 간또 이주를 공식 선포했다.

그리고 유례 없이, 명령에 불복하거나 반항하는 자는, 상하 구분 없이 목을 치겠다는 엄명도 동시에 내렸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히데요시의 명령을 따르겠다' 는 것을 강조한 점이다.

히데요시는 속이야 어떻든 표면상으론 '요청'이었는데, 도꾸가와는 명에 따른다고 공식적으로 말한 것이다.

그 회의 내용은 도꾸가와가 의도한 대로, 히데요시 첩자에 의해 즉각 그의 귀에 들어 갔다.

 

그리고 그 결과는, 히데요시의 경계심과 의구심을 풀게 하여, 엄청난 선물이 되어 되 돌아 왔다.

조선 출병군사 숫자를 더 크게 줄였을 뿐만 아니라, 성곽 신축비 명목으로 금은까지 많이 보내 준 것이다. 

그리고 또 간또 이주에는, 지혜의 화신이라 불리던 히데요시 조차 모르는, 크나 큰 실익이 숨어 있었으니....

 

조선전쟁이 해를 넘기고 장기전이 되면서, 출병 영주들의 고초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전쟁비용을 히데요시가 도와주는 것이 아니어서, 각 영주들은 소요 비용 때문에 엄청난 큰 고통을 받았다.

한마디로 도꾸가와를 제외한 전국 영주들은, 이른바 모두 극심한 가난뱅이가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히데요시는, 비용 문제로 부실하게 전쟁을 치르는 영주들을 사정 봐 주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 영주들에게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평소 도꾸가와에게 반감 또는 비우호적이던 여러 영주들이, 별 방법이 없어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일이 히데요시에게 알려지면 오해할 수 있으므로, 피차간에 철저한 극비리에 행해진 것은 당연.

 

이때 도움 받은 영주들은, 훗날 히데요시 아들과의 천하쟁패 결전에서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

어쨌던 전쟁이 몇년에 걸쳐 길어지면서, 도꾸가와도 출병해야 한다는 기운이 서서히 돌고 있었는데.

이미 출병해 있었지만 숫자가 적은데다, 말짱한 군대가 본국에 제일 많이 남아 있었던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영주들은, 전사했거나 다친 병사들이 많아 추가 병력 조달이 매우 어려운 상태이기도 했다.

그런데다 왠만큼 성곽 공사도 끝났으며, 농지개척도 도시 건설도 어느정도 완성된 상항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만일 이번에 출병을 요구하면, 도꾸가와가 직접 조선으로 참전해야 하는 형편이었다.

 

그러나 도꾸가와가 조선으로 가면 문제가 되는 것은.

당시 히데요시의 누님 아들인 조카가, 히데요시 이상으로 천방지축 날뛰며 맹랑하기 짝이 없게 굴었다.

그 때문에 히데요시 지배하 영주들 대부분이, 그 조카에게 휘둘리며 애를 먹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늙은 히데요시는, 그 조카를 사랑하여 그의 말이면 뭐든지 다 들어주었다.

그런데 도꾸가와는, 큰 아들은 할복했고 둘째가 장남이었는데 그 조카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지금까지는 도꾸가와가 있어 별 탈이 없었지만, 그가 떠나면 남아 있는 아들을 괴롭힐 것은 뻔한 노릇이었다.

 

도꾸가와는 어느날 장수들을 부르면서 아들도 불렀다.

그리고 그 장수들과 아들을 함께 앉혀 놓고, 뜻 밖의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때 불려 온 장수들은, 용맹하지만 무식한 자들이 대다수였는데, 머리가 비상한 참모격 중신들도 몇명 있었다.

도꾸가와는 조용한 어조로  아들을 향해 말했다.

 

 

"내가 병사들을 데리고 조선으로 가면, 간또의 대장은 네가 아니겠느냐?

 그런데 전황이 여의치 않아 추가 병력이 필요하다며, 그 조카가 군사를 보내어 나를 도우라고 권했다.

 그러나 그의 말대로 이곳 군사를 보내면, 간또 수비가 약해지고 위험할 수가 있다.

 

 지금은 그가 거느린 히데요시 군사보다 우리가 많지만, 그의 말대로 조선으로 보내고 나면 우리가 적어진다.

 그는 지금 우리의 군사가 많음을 걱정하고 있어서, 나를 핑게하여 조선으로 보내고 싶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면서 우리가 많이 약해졌다 판단되면, 기회라 하면서 우리 가문을 완전히 없애 버릴지도 모르는 일.

 그렇더라도 난 조선에 있으니 너를 도울 수도 없고, 어쩌면 나 또한 그들이 그냥 두지 않을테니 살기 어렵다.

 

 자! 군사를 더 보내라는 그의 요구에 너는 어떻게 대응하려느냐"

 

 

도꾸가와는 아들에게 묻고 있었지만, 사실은 모든 장수들에게 묻는 것이나 다름 없어 보였다.

오랜 인질 생활과 여의치 못했던 사정 때문에, 당시 도꾸가와는 늦게 아들을 얻어 나이가 모두 어렸다.

고지식하고 순직한 큰 아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답을 찾으려고 애를 썼다.

 

 

"아버지! 소자는 절대로 그의 말에 따르지 않겠습니다."

 

"그래? 하지만 그의 말은 곧 히데요시의 명령과도 같다, 그런데도 네가 그 명령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냐?"

 

"옛! 우리는 간또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절대 군사를 보낼 수 없다고 강력히 거부하겠습니다."

 

"뭐? 강력히? 그럼 좋다. 그렇게 했다고 치자. 그러면 그 다음 일이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느냐?

 그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전쟁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 않느냐?

 

"..... 그러면 용감하게 싸워 물리치겠습니다. 우리 군사들은 아주 용강합니다!"

 

"좋다. 네 말대로 싸워서 일본에서는 이겼다고 하자. 그건 이 아비도 우리가 이길 것이라 믿는다.

 그런데 우리에게 져서 분한 히데요시가, 조선의 자신의 군사들에게 나를 죽이라고 할 것 같은데 어떠냐?"

 

"옛? 히데요시는 그건...그렇게... 할게....."

 

"네가 어리다 해도 그건 알겠지, 조선에서 그들 군사에게 내가 죽는 것을 너는 바라지 않겠지?

 그래서 간또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어려운 것이다.

 결국 그 대답은 우리 가문이 살아 남느냐,  멸망하느냐의 일이 되는데, 그 최종 결정을 네가 해야만 한다.

 그런 여러가지를 생각하면서 그 조카에게 답해야 하는데, 그래, 너는 어떻게 말 하겠느냐?"

 

 

이쯤되면 어린데다 고지식한 아들은, 도꾸가와의 물음에 대답할 수 없다.

한참을 쩔쩔매다가 아들은 절규하듯이 말했다.

 

 

"아버지! 가르쳐 주십시오. 소자는 더 이상 모릅니다!"

 

 

어린 아들로선 너무도 당연했다.

지금 내노라 하는 산전수전 백전노장인 장수들도, 저마다 모두 속으로 걱정하며 혀를 차고 있는 상황이다.

또 무식한 장수들은 그렇다 하더라도, 소위 지혜 주머니라고 소문난 참모격 중신들은 또 어떤가?

그들도 마른 침을 입술에 바르면서, 대답을 찾으려고 궁리하느라 내심으로 진땀을 빼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가? 모른다 그 말이지.... 그래도 너는 정직했다.

 확실히 알지 못하는 것을, 어리석게도 아는체 잘난체 하여, 가문을 멸망의 길로 이끄는 것 보다는 낫다.

 그러나 네가 모른다 하여.... 그것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중신들에게 물어 보겠다 그 말이냐?"

 

"옛! 그렇습니다. 저는 저기.. 마 할아범에게 물을 것입니다."

 

"그래? 마 할아범한테 묻는다고...? 그럼.. 마! 그대는 이 아이가 물어 오면 어떻게 하라고 조언 하겠는가?"

 

"........"

 

"왜 대답이 없는가?

 최후 명령은 이 아이 입을 통해서 해야겠지만, 그 경우 그대 판단에 우리 가문의 존망이 걸렸다고 보는데

 어떤가?"

 

"........"

 

"안 되겠다. 네 말대로 마 할아범한테 물었더니 대답을 못한다. 그럼 다음에 누구에게 묻겠느냐?"

 

"아버지! 아닙니다. 마 할아범은 틀림 없이 좋은 답을 줄 것입니다. 시간만 조금 주면 틀림없이 우리 가문을

 구할 좋은 대답을 줄 것입니다"

 

"허! 부하들을 굳게 믿고 신뢰하는 네 마음은 옳고 장하다.

 그러나 어느날 너와 우리 가문 수석 중신인 마 할아범이, 히데요시가 갑자기 오라고 하여 불려갔다고 하자.

 무슨 일인지도 모른체 불려가서, 그 자리에서 답하라고 명령 받았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겠느냐?"

 

"........."

 

 

"너도 들어서 알겠지만, 성질 급한 히데요시는 말 떨어지기 무섭게 답을 듣지 못하면 그 자리에서 배기도 한다.

 그래도 넌 히데요시에게 말미를 달라고 하겠느냐?"

 

".........."

 

 

"음...! 안 되겠구나. 다른 중신들 누구라도 좋으니, 이 아이에게 어찌하면 좋을지 가르쳐 주어라!"

 

"..........."

 

"............"

 

"............" 

 

 

※ 이 글을 읽으신 분께서는 아들에게 어떻게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그 가르침이 바로 도꾸가와의 교훈입니다만.....

 

    하? 맨트가 없네여? 설마 중신들 마냥 답을 몰라 진땀 빼시는 건 아니실텐데...그럼 왜 답글이....?

   

   

댓글 10

방랑자·2006. 9. 18. 오후 12:24:25

저는 "大望"에 심취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선전 하는 것은 많이 보았습니다만. 그저 기회만 없었다기보다는읽어 보려 하긴 했던 것 같은데.. 좀더 장황한 설명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ㅎㅎ

방랑자·2006. 9. 18. 오후 12:42:30

그이유는 좀 나중에 밝히기로 하고 (첫째 일단 일본에 대한 적개심이 많을 때라 그들에 대한 복잡한 이야기...일단 정서에 안맞아ㅆ

방랑자·2006. 9. 18. 오후 1:46:18

위글 잘못 건드려 올라갔는데 패스워드를 잘못 넣었는지..ㅎㅎㅎ 일단 정서에 안맞아서요) 이글에 대한 답변을 곰곰히 생각하다가 도꾸가와의 교훈은 신중하고 현명한 분이라니까....인내하고 기다린다... 일단 예스해놓고 변수를 기다리라 일까요?? ㅎㅎㅎ 제가 답을 알면 도꾸가와와 맞먹는 인내롭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할테니 답이 틀릴것은 거의 틀림 없을 듯 합니다. 계속 공부하겠습니다. 다음글 기다립니다. 갑자기 퀴즈가 올라와 권총찰까봐 걱정입니다만... 교수님

외로운 별·2006. 9. 18. 오후 5:37:02

그거 읽으시려면...재미를 느끼며 읽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차이는 엄청 나지요..글이 세로(아래 위) 글씨 2단으로 꽉 박힌 권당 약 500페이지의 옛날 책이거든요. 글고요..극일을 하려면 그들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으니까..기회 있으시면 한번 보세요..^^

외로운 별·2006. 9. 18. 오후 5:40:28

옛! 해 놓고 기다린다면...옛 이란 군대를 그의 주문대로 조선으로 보내겠다는 대답이니, 그래서 보내면 간또 군대가 적어 그에게 침범을 당해 자칮 가문의 멸망을 자초하게 될 수 있다고...본문에 있잖아요? ^^

외로운 별·2006. 9. 18. 오후 5:46:27

도꾸가와에 대한 글은 물론 이 말고도 더 쓸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의 교훈이 중요하다 생각되고, 위 교훈이 그책 20권짜리 전체에 녹아 있는 핵심이라 볼 수 있기에...그만 끝내려 한 겁니다. 그러니 그 대답 한마디로 이 글은 일단 끝인 거지요...^^ 그러나 몇편 정도는 더 쓰려면 쓸 수는 있습니다만, 다들 별로 재미와 관심이 없으신 거 같아서리...

방랑자·2006. 9. 19. 오후 2:37:34

교수님 반칙입니다. 이야기를 꺼내고 접는 것은. 저는 야망 읽을 가망없습니다, 우선 도구가와나 뭐 히데요시를 지칭하는 데서 용맹하다 현명하다 신중하다 하면 막 오기가 나서 글자가 제대로 들어 오지 않습니다. 원숭이 쪽발이 넘들이 똑똑해어았자아고 충무공 손아귀에 헤어 나지 못하던 넘들입니다. 그때 밀고 가서 일본을 병탐해ㅆ

방랑자·2006. 9. 19. 오후 2:41:00

병탐해서 완전히 우리 속국으로 만들어 일본이 2차 대전 같은 것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하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조 의 왕들이 치마 자락에 휩쓰여 가지고 앞가림을 못해 그렇지... 이순신 장군을 제왕 자라에 올려드리고 한국제국...일본을 병탐한 시절이 와ㅆ

방랑자·2006. 9. 19. 오후 2:42:01

왔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로운 별·2006. 9. 21. 오전 1:01:31

ㅎㅎ 제가 무슨 교수...^^ 아마..닉네임이 길어 그리 호칭을? 그럼 걍 '별'이라고 부르세요^^ 근데 그들에게 무슨 일이 계시기에 그토록 혐오감을 느끼실까요..^^ 물론 저도 그들을 결코 좋아하진 않습니다만...다만, 주님께선 어느 민족을 가리지 않으시고, 필요시 마다 시련을 내리시면서, 또 그들을 구하시기 위해, 지도자를 보내 주신다 믿습니다. 전 주님께서 당시 일본 백성들을 위해, 도꾸가와를 보내셨다고 보는 것이지요...암튼 반칙이라 하시니 좀 더 몇편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