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체류기 (2) 어리숙한? 싱가폴 사람들
싱가폴에 가게 된 사연을 1편에서 간략히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은 함께 창이 공항을 거쳐 싱가폴 현지를 방문해 봅니다.
싱가폴을 입국하려면 그 국제 공항 창이 공항을 거쳐 들어가야지요.
일단 비행기가 싱가폴 상공?진입하면 안내방송이 특이 합니다.
"입국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중의 하나는 마약을 (대마초든 뭐든!!) 소지하기만 해도
사형을 당할 수 있다"는 경고이지요.
아릿답고 친절한 싱가폴 항공의 스튜어데스가 베풀어준 멋진 기내 써비스가
무색할 만큼 무시무시하고도 진지한 경고를 합니다.
死刑 ??
미국이나 한국도 소지죄는 별것 아니지요? 직접 현행 범이 아닌다음에야
아니면 판매책이 아니라면 그것 좀 설합에 깊숙히 넣어 놓고 있다고 어떤 기회에
들통이 났다고 크게 죄 될일은 없습니다.
그런 정도는 우리 보통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경고이니까
그냥 흘려 듣고 간단한 입국 수속을 하고는 일류 호텔의 로비 같은, 아님
제법 잘 차려논 백화점 같기도 한 공항을 지났는데 ...
오히려 그 경고와는 달리 가방 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아
"뭐 별일도 아닌데 그렇게 호들갑을 떨지?" 하며 공항을 빠져 나갔습니다.
울랄라 하고 공항 청사를 나가보니..
다른 공항, 특히 인천공항과는 달리 버스는 거의 없고 택시를 많이 이용하지요.
그도 그럴 것이 손바닥 만한 싱가폴, 아무리 요금이 많이 나와봤자
싱가폴 달라로 30불 정도면 되니까 (한화로 2만원) 택시를 이용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가만있자, 어디로 가서 택시를 타야 하나?”
하고 두리번 거려 보니 택시 타는 곳 긴 줄로 표시가 되어 있어
사람이 많으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 사람이 없으면 바로 바로
나가서 택시를 타도록 되어 있군요.
택시 써비스가 비교적 원활한 편이어서 많이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줄을 서 기다려끝에 가보니 택시들이 경마장에 경주하려는 말들 처럼 횡으로
땅에 칸칸 마다 1, 2, 3, 4, 5 등등 번호를 매긴 주차 칸에 한 열대의
택시가 서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이편 손님 쪽에는 정리하는 영감님 아저씨들이 새치기하는 얌체가 끼어들기 하지 않는가
지켜보면서 순서가 된 손님들에게 몇번 택시로로 가라고 일일히 간섭을 합니다.
이 모습 우리 같은 한국사람에게는 좀 이상하고 낯이 섭니다.
인천이나 대부분의 경우 택시들이 일열로 줄을 서서 순서대로
손님을 받는 것이 보통인데 가끔은 우리 손님쪽에 기사님이
아직도 그런 데서 사느냐고 야단도 맞고 거절도 당하면서 뒤차 아저씨에게 가서 사정하지만ㅠㅠ
이 곳에서는 택시가 횡대로 서 있는데도 고르기는 커녕 지정 받아 타야 한다니???
뭐가 이상해도 수상합니다. 저같은 사람 성미에는 맞지 않는 것이었지요.
줄서는 것까지는 누가 뭐랍니까? 그정도 교양은 있으니까…ㅎㅎㅎ
이 아저씨들이 우리를 보고 하대 하드시 3번으로 가라고 지시를 했지만,
“아니, 왠 참견이야… 별 꼴을 다보겠네” 하며
횡대로 서있는 차들을 1초만에 감별하고 , 3번 칸에 있는 택시보다는
5번의 맵씨도 나고 싸이즈도 큰 신형 자동차가 났다고 판단, 5번으로 다가 가보니
뒤에서 지정하던 그 아저씨가 뭐라고 고함을 지르며 알아 듣기 어려운 싱그리시로 떠들어 댑니다.
“아니 어느 택시를 타던 손님인 나의 自由”인 것인데 왜 저사람이 야단이지..??
새치기 하는 사람이나 잘 가려 볼것이지 참견할 것을 참견해야지…” 하고
오히려 내편에서 궁시랑대며 내 주장대로 5번을 타려고 가보니 택시 기사님도
3번으로 가라고 손짓하며 난처해 합니다.
그래도 제가 누굽니까?
안집니다. 5번 택시를 떡 타버리고 버티니 5번 택시 기사님이 혀를 차며
그 정리원인지 하는 아저씨에게 인사를 꿉벅하며 나갑니다.ㅋㅎㅎㅎㅎ
“서울에서 택시 잡으러 뛸때마다 100미타 신기록을 세우며 죽기 살기로 경쟁에 이겨 택시를 잡든지,
아니면 따불, 따따불로 도가 튼 한국 사람인 줄 모르고 감히 누구에게 지시하는 거야!!” 하며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멋진 우산 나무와 야자수가
걸쳐 있는 고속도로를 달려 나갔습니다.
멋집니다.
시내를 들어 가보면 행인들의 길들이 어떤 곳은 타일로 장식이 되어있고
아주 도심이라도 시원 시원한 야자수와 벤치등의 공터들이 즐비하게
잔디로 가꾸어 져 있어 답답한 감도 덜들고 과연 공원 도시라는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은 되는데…
“아니 이비싼 도심지에 왜 이렇게 많은 땅을 공터로 놀리는 거지??” 하며
의아해 합니다.
알고보면 깨끗한 것은 껌도 씹으면 안된다, 종이도 버리면 안된다…
도심지 요지땅은 모조리 국가 소유이어서 교대로 오래된 건물을 강제로 헐든지
아니면 새건물을 지을때까지 놓아 둡니다.
그걸 모르고...ㅋㅋㅋ 도시 중심부 개인의 땅은 없습니다!!.
그리고 조그만 영세한 포장마차식의 식당도 다 한 곳에 몰아 넣어
(호커 센타라 부름) 길거리가 깨끗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것이지요.ㅎㅎㅎ
휴지도 버리고 실은 때 버리고, 껌을 씹고 싶은때 씹을 수 있는
개인들의 자유가 마구 犧牲?당한 증거이지요,
자동차도 도심에 들어가려면 요소요소마다 줄을 서서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요즘은 자동 감지기로 하겠지만)
자동차라는 그자체가 나중에 살며 알고 보니 보통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더군요.
일년에 허가 될 댓수를 정해 놓고 입찰을 하여 그 권리를 사야 하는데...
제가 떠나 올때 소나타 같은 중형의 십년 권리 (십년후에는 가치 없이 소멸되는)증이 데
최저 입찰가가 5천만원 정도였지요. 차량 자체도 세금이 엄청나게 붙어
최소한 약 8천만원내지 일억정도는 내어야 토요타나 현대 소나타같은 차를 살수 있으니
도합 최소한 1억5천내지 입찰을 잘못하면 2억 정도 든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건 자동차를 가질 수 없다는 말과 마찬가집니다.
또 개인의 자유가 공익의 이름으로 박탈되는 것이지요.ㅎㅎㅎ
오늘의 체류기, 욧점 정리 해 봅니다.
싱가폴 사회의 정의는 한마디로 公益을 위하여는 개인의 자유는
얼마든지 제한할 수 있다고생각하는 사회입니다.
마약하면 목을 치는 것, 껌을 씹지 말라, 아파트도 투기하지 마라,
심지어는 택시탈때 택시 칸 번호가 주어지면 아뭇 소리 하지 말고 가서 타야 합니다.
그 지정 아저씨들은 새치기를 막으려고 있는 아저씨가 아니라 택시 번호를 지정해 주려고
있는 공항의 공무원입니다. 제가 처음에는 모르고 그렇게 고집을 세웠다가
나중에 그것이 이곳의 사회 규범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 부터는 깍드시 지켰습니다.
이런 사회의 정의는 전에 살아본 미국과는 정반대입니다.
미국은 개인의 자유 천국입니다,
비록 公益에는 해가 될지언정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여서는 안됩니다.
그러다 보니 가령 범죄자의 권익을 지나치게 지켜 주다보니 누가 피해자이며
사회의 정의가 무었인지 실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익보다는 개인의 자유가 절대적으로 우선합니다.
가령 표현의 자유, 아주 정말 지나친 외설적인 표현이라도 표현의 자유가 혹 침해 할까봐
그냥 놓아 둡니다. 범죄자를 노칠지언정... 헌법이 규정한 개인의 자유는
가장 최대한도로 지켜야 하는 정의 입니다.
그럼 한국은 어떨까요? 한국의 사회의 정의는 무었인가요? ㅎㅎㅎ
아무리 아파트 투기를 하지 말라고 법으로 막아놓고, 세금으로 때려도,
그런 것 슬쩍 돌아가 할 수 있는 양반? (넘?)들은 다 합니다.
혹은 국민들이 투표로 아니면 여론 조사등으로 이것이 국민의 뜻이라 밝혀주어도,
북한 카드나 전작권 등의 안보카드로 일단 어떻게든 청와대에 입성하고나면
그는 통수권자라고 뽑냅니다. 내말 들어라 하고...
구지 한국 사회의 정의를 말해보라 한다면 글쎄요…
예전에 公孟의 정의, 忠孝義 뭐 그런 정의가 있었다고 생각되는 데
요즘 정의는 정말 무었일까요?
개인의 자유도 적당히? 재량껏 알아서 제한하고,
공익에 크게 저촉이 안되는 한 또 그 자유도 적당히 보장하는 중도??…ㅎㅎㅎ
아님 그냥 싱가폴 사람들이 등신들이라 흉좀 볼까요?
껌씹지 말라면 안 씹는 것이 옳은 것인줄 알고
아파트 투기 하지 말라면 하지 않는 것이라 믿고...
심지어는 그러다 보면 이사람들, 정부에서 부부가 한 침대를 쓰지 말고
요일을 정해서 李氏는 월요일 하루 張서방은 수요일,
비단 장수 王家는 토요일 하루씩 만 허용한다 하면 그대로 따라 할 사람들이니ㅠㅠㅠ
愚民들이라 해야 하나요?
싱가폴에서 5년을 살면서 싱가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것 같고
미국 사람들도 대강 이사람들이 죽고 못사는 것을 알 듯 한데 한국 민족들은
가끔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될때도 있었습니다.
당근 천주교 교우 또 천진암 회원님들만 빼고요. 우리의 정의는 분명합니다.
하느님의 정의, 그분의 정의이지요!!
은근히 싱가폴 사람들 편을 든것 같지만 그런가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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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친구에게 듣긴 했지만...그곳 사람 살곳 못되는 군요..^^ 그거 어디 부자유해서 살겠습니까? 전 하루에 침을 10회이상 밷고, 담배꽁초도 거의 그만큼 되는데다 새치기는 기본.. 다른 거 더 많지만 우선 그것만 해도 안 되겠군요..^^ 근데 그런 곳에서 5년을 사셨다구여...옥살이 하다 오셨다는 생각 안드시던가요? @@~~
ㅎㅎㅎㅎ 외로운 별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