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의 기원

金光泰·2006. 8. 29. 오전 10:59:23

바둑의 기원
 
바둑의 역사는 멀리 중국의 고대 신화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기지만 그 발생에 대해 적은 문헌은 극히 적으며, 기원설 역시 분분하나 대체적으로 다음 두가지 설로 알려지고 있다.

 

(1) 요순 창시설(堯舜 創始說)


요(堯)·순(舜)임금이 그의 우매한 아들 단주(丹朱)와 상균(商均)의 어리석음을 깨치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바둑이 중국에서 발원한 것은 확실하나 언제, 누가, 어디서 창안하였는지는 대부분 고대의 전설에 의존하는 형편이고 그 전설조차도 널리 알려지기는 하였으나 사실을 적은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중국의 고기서(古棋書)의 ‘박물지(博物誌)’의 ‘요조위기 단주선지(堯造圍棋丹朱善之)’라는 문구에서 기원전 2천 300년전의 인물인 요 임금이 바둑을 만들어서 아들 단주를 가르쳤다는 내용을 볼 수 있다.

 

한편 ‘설문(說文)’에는 기원전 2천 300년경 순 임금이 아들 상균이 어리석었기 때문에 바둑을 만들어 가르쳤다고 밝히고 있으며, ‘중흥서(中興書)’에는 요순이교우자야(堯舜以敎愚子也)‘라는 원문으로 요순임금의 바둑창시설을 입증하고 있다.

 

(2) 천체도구설(天體道具說)


<고대문명의 발상지인 중국 황하유역에는 해마다 홍수가 범람하여 문자가 생겨나기 이전부터 천문학이 상당히 발달했는데, 옛 사람들이 하늘의 별자리를 표시하던 도구가 발전하여 오늘의 바둑이 되었다.>

 

우칭취엔(吳淸源) 九단은 ‘요 임금이 아들 단주에게 일종의 놀이도구가 아니라 천문을 연구하는 도구로써, 즉 바둑을 공부하여 역학(易學)이나 제례(祭禮)에 관한 교양을 터득하라는 뜻에서 가르쳐 주었을 것’이라는 추론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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