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거머리..

金光泰·2006. 8. 21. 오전 9:43:49

 

환형동물문(環形動物門 Annelida) 거머리강(―綱 Hirudinea) 동물들.

 

300여 종(種)이 있다. 몸 앞끝에 입을 지니고 있는 작은 흡반(吸盤)이 있고,

몸 뒤끝에는 큰 흡반이 있다.

몸은 34체절로 되어 있다. 몸길이는 20㎝에 이르기도 한다. 주로 민물과 육상에 살지만

문질목 (Rhynchobdellida)에 속하는 것들은 바다에도 산다.

포식성이거나 유기물 부스러기를 먹거나 기생성이다. 거머리류(類)는 피부로 호흡한다.

소화기관에는 소낭(囊)이 있는데, 여기에 음식물이 몇 달 동안 저장되기도 한다.

앞쪽 끝에는 1~4쌍의 눈이 있다. 자웅동체이지만 자가수정하지는 않는다.

알은 고치에 싸여 육상이나 물속으로 방출된다. 직접 발생하므로 유생시기가 없다.

물에 사는 것들은 어류·양서류·조류·포유류의 피를 먹거나, 달팽이·곤충유충·벌레 등을 먹는다.

턱에는 숙주의 몸에 Y자 모양의 상처를 내는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

침에는 숙주의 상처 부위를 마취시키고 혈관을 확장시키며 혈액응고를 막는 성분이 들어 있다.

약용(藥用)거머리(Hirudo medicinalis)의 조직에서 추출한 항 혈액응고제인 히루딘(hirudin)은

의학용으로 쓰인다.

육상에 사는 것들은 축축한 풀숲에서 숙주를 공격한다.

인간의 피를 빠는 것들은 악질과(Gnathobdellidae)에 속하며 몇 종은 의학용으로 사용되었다.

거머리를 이용하여 피를 배출시키는 방법은 19세기에 가장 유행했다.

거머리를 치료에 이용했던 질병은 정신질환·종양·피부병·통풍·백일해 등이었다.

거머리 여러 마리를 관자놀이에 놓아 피를 빨게 하는 것이 두통의 일반적인 치료법이었다.

약용거머리 외에 유럽산거머리(H. troctina)도 이용되었고

아시아에서는 그나토브델라 페록스(Gnathobdella ferox)가 일반적으로 이용되었다.

약용거머리는 북아메리카에 도입되어 그곳에서 야생종으로 정착하였다.

약용거머리는 몸길이가 10㎝ 정도로, 녹색이며, 갈색 줄무늬가 4~6개 있다.

그밖에도 육상에 살며 사람의 피를 빠는 것으로는 아시아·필리핀·서인도제도·마다가스카르의

하이마딥사속(―屬 Haemadipsa) 거머리와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필라이몬속(Philaemon) 거머리들이 있다.

림나티스 닐로티카(Limnatis nilotica)처럼 물에 사는 것들은 식수를 통해 사람 몸속에 들어 가는데,

어떤 것들은 거머리가 많은 물에서 목욕할 때 사람의 배설공(排泄孔)을 통해 몸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남부 유럽·북아메리카·근동의 호수와 냇가에 사는 림나티스 닐로티카는 몸길이가 12㎝에 이르는데,

어리고 작은 개체들이 사람 몸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식수를 통해 사람 몸속에 들어가면 먼저 코나 목구멍에 붙고, 후에 폐로 흡입된다.

이런 거머리들에 감염된 사람은 빈혈증에 시달린다.

외상(外傷)에서는 빈혈증보다 2차 감염이 더 빈발하는데, 거머리가 기도를 막아 질식하거나

죽기도 한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가축들이 이런 식으로 죽는 일이 흔하다.

 

--------------------------------------------------------------------------------

문질목 [Rhynchobdellida]

환형동물문(環形動物門 Annelida) 질강(蛭綱 Hirudinea)에 속하는 목 준위의 분류군.

 

이 목에 속하는 거머리들은 근육질의 주둥이(proboscis)로 변형된 인두(pharynx)를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해 숙주나 먹이의 피부를 꿰뚫을 수 있다.

턱은 없고 입은 앞 흡반의 앞가장자리나 중심에 있는 조그마한 구멍이다.

혈액은 무색이며 체강과 분리되어 있는 관계(vascular system)를 통해 순환한다.

수컷은 음경이 없으며, 정자는 정포(spermatophore)에 의해 난소로 전달된다.

문질목에 속하는 종(種)들은 민물이나 바닷물에서 발견되며 육상종은 알려져 있지 않다.

기생성이며, 숙주는 다른 거머리로부터 코끼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포식성인 종류도 있는데 이들은 작은 무척추동물의 몸 조직을 먹는다.

 

출처 ; 엠파스 백과사전

댓글 3

외로운 별·2006. 8. 21. 오후 12:42:44

허어! 바닷 거머리도 있다구여? 난 건 처음 알았넹...그럼 크기도 엄청 크겠구만...요.

金光泰·2006. 8. 21. 오후 7:02:39

거머리 하면...홀랑 뒤집어서 아이스께끼 만들어 놀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사랑의 메아리·2006. 8. 22. 오후 3:31:35

고스마 아우님은 주만사모 아방궁에서 박사 학위를 수여 해야 될것 같습네요 ㅉㅉ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