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과 태풍
이기종·2013. 8. 21. 오후 8:25:16
허리케인과 태풍이 어떻게 다르고 어느 것이 더 무섭고 위협적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허리케인과 태풍은 똑 같은 열대 저기압이며 이름만 다르다.
열대저기압은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여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과 동남아에 영향을 주는 열대저기압이 '태풍(Typoon)'이고 그 열대 저기압이 북중미에 영향을 주면 '허리케인(Hurricane)'이다. 그리고 인도양에서 발생한 열대저기압은 '사이클론'(Cyclone) 이라고 한다.
이처럼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같은 열대저기압을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우리나라는 태풍으로 불리는 것이다. 따라서 이름만 다르게 부르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무섭다고 말할 수 없다.
그리고 8월21일 현재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13호 태풍 '페바'는 중앙태평양에서 발생하여 허리케인으로 불리는 열대저기압이었지만 '날짜변경선'을 넘으면서 태풍으로 바뀌었는데 이런 일은 보기 드문 경우다.
이 경우는 세계기상기구가 출범하기 전에 이미 각 지역에 뿌리를 내린 뒤라 이름을 바꿀 때 생기는 혼란을 피해 하나의 이름으로 부를 수 없어 지역적인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며칠 전에 소멸된 14호 태풍 '우나라'도 같은 경우로 한 해에 두 개의 열대저기압이 중앙태평양에서 북서태평양으로 이동하여 태풍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이며 2002년에 17호 태풍 '엘레'와 24호 '허코'가 날짜변경선을 넘은 일 있었다.
허리케인에서 태풍으로 이름을 바꾼 열대저기압은 힘이 무척 강하다. 망망대해 한 가운데서 발생하여 바다를 따라 이동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인데 태풍은 에너지를 더운 바다에서 얻으며 계속 바다를 따라 이동하면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강한 힘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태풍이 한반도에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은 적다. 거리가 너무 멀어 대부분 일본 동쪽바다에서 방향을 바꾸기 때문이며 이번의 13호 태풍 '페바'도 우리나라는 그래서 별로 걱정 안 해도 된다.
문제는 12호 태풍 '찌마'인데 이 태풍은 수요일(21일) 밤 타이완 북쪽 바다를 지나 목요일(22일)에는 중국 푸저우 부근 해안에 상륙한 뒤 금요일(23일) 중국 내륙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예상 진로대로 이동한다면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태풍이 일으킨 파도가 밀려오면서 제주도 부근 해상의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또 태풍이 소멸되면서 남기는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경우 비는 없고 폭염으로 푹푹 찌는 남부지방에 단비를 뿌릴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요즘의 기록적인 폭염은 목요일(22일)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주춤거리다가 금요일(23일) 전국에 비가 오면서 기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이곳 남부지역은 장마는 말뿐이고 제대로 내린 날이 단 하루도 없기 때문이다.
열대저기압은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여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과 동남아에 영향을 주는 열대저기압이 '태풍(Typoon)'이고 그 열대 저기압이 북중미에 영향을 주면 '허리케인(Hurricane)'이다. 그리고 인도양에서 발생한 열대저기압은 '사이클론'(Cyclone) 이라고 한다.


이처럼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같은 열대저기압을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우리나라는 태풍으로 불리는 것이다. 따라서 이름만 다르게 부르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무섭다고 말할 수 없다.
그리고 8월21일 현재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13호 태풍 '페바'는 중앙태평양에서 발생하여 허리케인으로 불리는 열대저기압이었지만 '날짜변경선'을 넘으면서 태풍으로 바뀌었는데 이런 일은 보기 드문 경우다.
이 경우는 세계기상기구가 출범하기 전에 이미 각 지역에 뿌리를 내린 뒤라 이름을 바꿀 때 생기는 혼란을 피해 하나의 이름으로 부를 수 없어 지역적인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며칠 전에 소멸된 14호 태풍 '우나라'도 같은 경우로 한 해에 두 개의 열대저기압이 중앙태평양에서 북서태평양으로 이동하여 태풍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이며 2002년에 17호 태풍 '엘레'와 24호 '허코'가 날짜변경선을 넘은 일 있었다.
허리케인에서 태풍으로 이름을 바꾼 열대저기압은 힘이 무척 강하다. 망망대해 한 가운데서 발생하여 바다를 따라 이동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인데 태풍은 에너지를 더운 바다에서 얻으며 계속 바다를 따라 이동하면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강한 힘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태풍이 한반도에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은 적다. 거리가 너무 멀어 대부분 일본 동쪽바다에서 방향을 바꾸기 때문이며 이번의 13호 태풍 '페바'도 우리나라는 그래서 별로 걱정 안 해도 된다.
문제는 12호 태풍 '찌마'인데 이 태풍은 수요일(21일) 밤 타이완 북쪽 바다를 지나 목요일(22일)에는 중국 푸저우 부근 해안에 상륙한 뒤 금요일(23일) 중국 내륙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예상 진로대로 이동한다면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태풍이 일으킨 파도가 밀려오면서 제주도 부근 해상의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또 태풍이 소멸되면서 남기는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경우 비는 없고 폭염으로 푹푹 찌는 남부지방에 단비를 뿌릴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요즘의 기록적인 폭염은 목요일(22일)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주춤거리다가 금요일(23일) 전국에 비가 오면서 기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이곳 남부지역은 장마는 말뿐이고 제대로 내린 날이 단 하루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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