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진보세력은 진보의 정의를 재정의해야 산다.

이기종·2012. 5. 26. 오후 10:09:28

어제 25일 강기갑 통진당혁신비대위원장은 비례대표 사퇴를 거부한 4명을 출당시키겠다고 공표했다.
모든 노력을 다 했지만 억지와 생떼 궤변으로 끝까지 버티고 있는 그들을 어찌 할 수 없어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나는 통진당의 이른바 신당권파의 그러한 결정에 고소를 금할 수 없다.
 

그들은 우리의 평화적인 모든 노력을 무시하고 억지 생떼 궤변과 무력도발까지 자행하는 북한을 옹호하면서
그래도 한 핏줄의 동족이라며 평화통일을 위해 인내하면서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주장대로라면 정치노선을 같이 해온 4명도 출당이 아니라 당을 위해 인내하며 계속 설득해야 앞 뒤가 맞다.
 

그들 4명이 당 규율을 무시하듯이 북한도 남과 북이 합의한 여러 약속과 공동선언을 지킨 일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도 온갖 억지스런 이유를 들이대며 북한을 적대시하면 안 된다 주장해 왔고 현재도 하고 있지 않은가?
다시 말해서 통진당은 앞 뒤가 안 맞는 자가당착적 행위를 뻔뻔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퇴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4명은 더 문제이며 북한의 몰상식한 행태를 그대로 따라서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사퇴 거부가 자신이 아닌 북한의 지령에 따르고 있다고 의심하는 것이 그 때문이며
그런 통진당에게서 한국 정치 발전을 바라거나 참된 진보정당을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일 뿐이다.
 

요즘 통진당 NL계 모 당선자에게 과감한 질문을 던져 그의 종북적 정체성을 드러나게 한 여성이 화재다.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핵심을 '야구의 직구볼'처럼 시원하게 질문했다 하여 '돌직구녀' 별칭으로 통하는데
패널들이 당선자 입장을 고려하여 핵심 질문을 자제하고 있을 때 그녀가 단도직입적으로 정곡을 찔렀다. 
 

그 여성은 주사파로 알려진 당선자에게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말해 달라고 했고
주사파들이 주장하듯 북한과 아무 관계 없다면 인류 보편적 상식대로 '세습은 잘못'이라고 하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북한 지령대로 움직이는 종북 주사파들은 세습에 대한 비판은 엄격히 금지하는 일이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북한 노동당에 가입한 송두율도 그랬고 통진당 NL계 몸통 이석기도 세습 비판을 회피한 것이다.
 

그들은 북한이 자본주의체제를 비판하면 안 되듯이 우리도 북한의 세습을 비판하면 안 된다 주장하고 있는데
도대체 우리가 언제 북한에게 자본주의체제를 비판하지 말라고 했는가?
그리고 북한은 자본주의체제 비판은 말할 것 없고 대통령을 ×새끼라며 무지막지한 욕까지 하고 있다.
 

물론 자본주의체제도 문제가 많지만 아직은 이보다 더 나은 체제가 없다는 것일 뿐 완벽하다는 것이 아니며
그리고 북한 세습을 비판하더라도 우리 역시 김씨 일가를 ×새끼라고 욕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다.
북한 세습 비판만 안 된다 하지 말고 북한이 남한을 비판하는 짓도 똑 같이 비판해야 옳다고 말하는 것이다.
 

통진당 사태는 북한 지도층과 그들을 따르는 국내 주사파들이 어떤 부류의 이들인지 명확히 알게 해주었다.
보안기관이 그들을 다그치며 조사한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국민에게 정체성을 밝힌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스스로 밝힌 정체성에서 국민들이 필히 유념해야 할 중요한 것은 대화가 안 된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애당초 사고(思考) 자체 즉, 가치관이 달라 정상적인 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대화가 안 되게 돼 있으며  
그동안 남북 간에 합의한 여러 약속과 선언을 북한이 깨버린 이유와 원인도 그에 있다.
한반도 평화를 예로 할 때 북한은 무조건 지원해 주면 평화가 유지된다 하지만 우리에게 그런 평화는 없다.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끊임없이 계속된 북한의 침략과 도발에 시달리며 고통받은 일이 거의 전부다.
그리고 그러한 침략과 도발에 대비하려고 한미동맹을 맺고 미군을 주둔시키는 등 국방력을 강화해온 것이다.
따라서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를 바란다면 적화정책을 버리고 약속을 지키는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
 

믿음이 없는 남북 간의 협상과 약속은 물론 주변국들의 어떤 노력도 아무 소용 없는 헛 일이다.
나의 이런 생각과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북한의 대남선전전략에 세뇌되었다고 할 수밖에 없으며
정상적인 사고의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