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을 보내며....

이기종·2011. 12. 30. 오후 2:33:07

올해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그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이 많았어도 시간이 여의치 못해 거의 침묵으로 보냈지만요.
클럽에 자주 들리신 회원님들께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수많은 해를 보내다보니 이제는 해가 바뀌는 것이 특별하게 생각되지도 않습니다만
그래도 묵은 달력을 떼고 새 달력으로 바꾸니 금년에 있었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그 중에서 아무래도 김정일의 사망이 제일 큰 사건이겠지요.

김정일....잘 죽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죽어 뜻밖이지만 그 얼마나 듣기 싫던 지긋지긋한 이름입니까?
하지만 그가 죽었어도 북한은 변하지 않으며 북한 주민들 고통도 여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의구현사제단의 북한 세습독재정권 사랑도 변함 없겠지요.
보도에 의하면 정의구현사제단이 김정일의 사망 조문을 위해 방북 신청을 했다던데
정부가 허가하지 않아 무산되었지만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조문하다니요?

아웅산 폭파 사건과 KAL기 폭파 사건 또 천안함 폭침도 그가 저지른 만행이고
그 사건들은 몇 십명에서 100명 이상이 억울하게 떼죽음당한 대형 참사 사건이지만
적은 수 희생의 도발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처럼 많은 희생자들의 유족들이 가톨릭과 정의구현사제단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들 유족 뿐만 아니라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는 군과 가족들은 또 어찌 생각할까요?
김일성 부자 때문에 죽었거나 평생을 고통 속에 지내는 국민들도 부지기 수입니다.

그런데도 그는 단 한번도 잘못했다 사과는 고사하고 만행을 시인한 일도 없습니다.
도대체 대한민국과 북한 또는 우리 민족을 위해 그가 한 훌륭한 일이 무엇입니까?
국민 정서에 반하는 조문을 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수많은 해를 보냈지만 올해처럼 찜찜한 연말은 없었던 것 같고
이념이 뭔지도 모르는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들 또 고위 공직자들이 하는 짓을 보면 
새해에는 희망과 기대를 접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니라고요?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희망과 기대는 절대로 포기하는 게 아니라고요?
그렇다면 뭐..어쩔 수 없군요.

새해 임진년에는 두 번 선거에서 헌법의 명령에 충실한 대통령과 정당이 집권하여
이 땅의 얼치기 친북좌파들과 종북 좌익분자들을 완전히 몰아내고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로 열심히 삽시다.

하지만... 너무 억지스러워 그야말로 희망일 뿐이고 기대인 거 같네요.^^
암튼, 새해 임진년에는 회원님들 하시는 일 잘 되시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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