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논쟁과 일치를 해치는 분란
유익한 논쟁과 일치를 해치는 분란
꺼진 불(게시판 분란)을 다시 지핀다며 제가 올린 글을 못마땅해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이상합니다.
대체 제 글의 어떤 무엇이 문제이고 잘못인지 모르겠군요.
전 그 게시글에서 어느 분도 비난한 일 없고 또 상처가 될 수 있는 험한 말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혹시 '논제'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여긴 자유게시판 아닙니까?
그리고 자유게시판은 원래 시끌시끌한 곳이고 또 그런 재미로 들어오시는 분도 많지 않은지요?
저는 도를 넘는 인신공격과 지나치게 거친 언행이 문제이지 논제는 시비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교회 가르침이 아닌 잘못된 논제의 글을 게시해도 왜 잘못인지 이해되도록 반박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 자게판은 자신이 자신을 자랑하는 듯한 광고성 글을 올려도 칭찬하고 축하해 주더군요.
그리고 어느 분이 그를 비판하니까 몇 분이 맹공격했고 그 공격이 정당하다는 듯이 조용했고요.
전 그 게시글을 한참 지나 읽었지만 그런 글은 침묵으로 동조하면서 저의 글은 참을 수 없다 그건가요?
저의 이 말이 온당치 않다 하시는 분들은 그 문제부터 말씀하신 후 비판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게시판 분란의 근본적인 원인이 그런 데 있다고 생각하는 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 하신지요?
그리고 설사 제가 꺼진 불을 살리는 불쏘시게성 글을 게시했다 해도 빗물에 젖어선지 곧 꺼져버렸는데
여하튼 저는 다소 격렬한 토론인 것을 쓸데없는 분란이라며 자제하라는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토론으로 토론자들도 공부를 더 하게 되고 독자들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지요.
삼위일체 성자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인간 구원을 위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이시고 그리스도인들이 경배하며 믿는 신앙의 대상이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그 분의 몸인 교회는 분리될 수 없는 일체'이며
또한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는 교회의 몸인 그리스도인과 한 몸이시면서 구분' 되십니다.
즉, 그리스도인도 교회의 몸이지만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종속된 한 몸'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은 '머리와 몸으로 반드시 구분되는 한 몸'이며
그처럼 구분되지만 한 몸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포괄적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상은 이번 논쟁 중에 장이수,소순태, 송두석 형제님의 주장에 대해 제가 이해한 내용이며
만일 제가 정확히 이해했다면 저 같이 잘 모르던 이들에게는 이번 논쟁이 쓸데없는 분란이 아니지요.
물론 저는 위와 같은 이유로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한 것이 아니며 그 본문의 내용 그대로 입니다.
그동안 전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은 '일체(한몸)'이므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다 생각하면서
그리스도를 감히 우리와 같은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예를 든 두 사람은 믿음을 배제한 단순히 '공동체 소속'에 대한 비유였고요.
이성계가 왕인 나라에 사는 백성은 모두가 조선인이고 삼성맨들 역시 그렇지 않은가 그런 뜻이었지요.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10중 8~9 거의 모두가 그렇게 대답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리 신자들도 별반 다르지 않아 많은 분들이 그리 대답할 것 같고요...
제가 필력이 부족하여 좀 더 명확히 표현 못한 점 비판은 몰라도 잘못된 비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소속 비유에 믿음을 결부시켜 잘못이라 하면 전 할 말이 없고 쥑일 놈이 될 수밖에요.
그리고 저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라는 아래의 반론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자기(그리스도)가 자기(그리스도)를 경배하며 믿는 것이 말이 되는가?"
전능의 하느님께선 '모든 일 모든 것이 가능'하신데 그런 분에게도 '인간의 이치'가 적용될까요?
인간들에게는 자신이 자신을 믿고 숭배하면 안 되고 세상 사람들이 비웃을 일이지만
그것은 인간들 생각이고 논리인데 세상의 모든 일에 초월해 계시는 신비체 하느님께서도 그러실까요?
설마 그런 뜻으로 말을 한 건 아니겠지요.
인간들의 이치와 논리에 하느님도 예외 아니라는 말보다 더 큰 하느님에 대한 욕은 없기 때문입니다.
옳고 그름 이전에 인간들의 이치와 순리의 잣대를 하느님께 들이대는 자체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래서 '자기가 자기를...' 반론에 대해 세속적인 질문이라며 저도 그런 식으로 답변한 것인데
그런데 그런 말을 한 분들에게는 아무 말 않고 오직 저의 말만 문제 삼으며 말을 못하게 하는군요.
어쩜 이 글도 불쏘시게라며 또 비난할 지 모르겠으나 기왕 내친 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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