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는 내 전공?이 아니지만....
외론별·2011. 10. 12. 오후 10:19:06
요즘 굿자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인인가 아닌가에 대하여 논란이 한창인데
어떤 일 때문에 그 문제가 화두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관심 깊게 논쟁을 지켜보는 중이다.
그 논쟁에 교리와 교회 지식에 밝아 게시판에서 교리교사로 통하는 교우들이 거의 다 참여하고 있고
그들의 의견이 양쪽으로 팽팽하게 갈리고 있어 지금으로선 결론이 날것 같지 않는 상황이다.
게시판 분위기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쪽이 다소 우세한 느낌이지만 반대 쪽도 절대 만만치 않은데
양 측이 제시하는 근거들이 보통 신자들에게는 난해한 편이어선지 대부분 조용히 지켜보는 분위기다.
그럼 양 측이 주장하는 주된 근거는 어떤 것들이고 도대체 어느 쪽이 옳고 맞는 것일까.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그들의 주장과 근거들을 읽고 있을 것이므로 생략한다.
난 교리 관련한 토론에는 별로 아는 것이 없어 개입하지 않고 조용히 지켜보면서 배우는 입장이지만
그러나 이 문제는 가톨릭 신자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기본적인 문제이며
그럼에도 게시판에서 교리교사로 통하는 전문가?들이 양측으로 나뉘어 열띤 논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인가 아닌가 문제는 나로선 애당초 논쟁할 필요도 없는 기본적인 문제라는 생각이다.
복잡하게 난해한 근거들을 들이대지 않아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연히 그리스도인이시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인이 아니시면 왜 무슨 목적으로 그리스도교를 창설하셨겠는가?
그에 반하는 이들은 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이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라며 다르다고 주장하면서
그리스도가 그리스도인이면 어떻게 당신이 당신을 숭배할 수 있느냐 주장하고 있다.
얼핏 일리 있어 보이는 주장이지만 그러나 그처럼 한 쪽만 보고 생각하면 안 되는 모순이 따른다.
우선 그리스도 의미가 기름부음 받은 자이고 그리스도인도 기름부음 받은 자인 그점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내가 결혼하여 가정을 갖게되면(가정을 세우면) 그 가정의 가장이면서 가족의 일원이 되고
한 나라를 세운 임금님도 그가 세운 나라의 사람이며 삼성그룹을 창업한 이병철 회장도 삼성맨이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교를 창설하신 예수 그리스도 역시 그리스도인인 것이다.
임금님과 회장 등으로 호칭하며 예우하더라도 그의 나라 사람이고 삼성맨이라는 사실이 변하지 않듯이
예수님은 한없이 높으시고 또 높혀 드려야 하는 그리스도이시면서 그리스도인이신 것이다.
다만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의 숭배 대상이시므로 하위 개념의 그리스도인 호칭을 자제하는 것 뿐이다.
한 나라의 임금과 일개 회사의 회장도 깎듯이 예우하여 호칭하는데 하물며 예수 그리스도 아니신가?
그래서 나는 그 문제에 대한 논란은 게시판의 송두석 장이수 소순태 형제의 주장이 옳다는 입장이다.
넓은 의미 즉 포괄적 개념에서 나의 견해와 같거나 비슷하기 때문이다.
=================
송두석 (peterfe12) (2011/10/10)
간단히 말하면 그리스도인의 정의가 교회나 성도의 정의를 포함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훨씬 큰 개념인데
말하자면 그리스도 자신까지를 포함하는 개념인 것입니다.
반면에 교회나 성도의 개념은 그리스도에 종속되는 보다 하위의 개념인 것에 주목하시면 될 것입니다.
송두석 (peterfe12) (2011/10/10)
그리스도인의 정의가 "성령의 도유된 자들"이므로 마땅히 그리스도 자신까지를 포함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핵심신조에 의하여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 의해 파견되었으므로
예수님께서는 성자하느님, 즉 그리스도라는 신원을 가지고 계실 뿐입니다.
소순태(sunsoh) (2011/10/11)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 1241 축성 성유의 도유 곧 주교가 축성한 향유를 발라 주는 것은 새 영세자에게 성령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례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인, 곧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아서 기름부음 받은 사제이며 예언자이고 왕이신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는 것이다.
소순태(sunsoh) (2011/10/12) : 조정제 형제님의 말씀이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과 전혀 충돌할 일 아닌데도 충돌하는 이유는 송두석 형제님의 지적처럼 제가 드리는 말씀이 조정제 형제님이 말씀하시는 바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소순태(sunsoh) (2011/10/12) : 이번의 건과 관련하여 제가 말씀드린 번역 오류들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 라틴어 정본, 프랑스어본, 이탈리아어본, 스페인어본, 그리고 영어본의 해당 문장들이 모두 동일하며 그래서 동일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데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해당 문장들이 이들 지중해 지역의 언어본들 및 영어본의 해당 문장들과 크게 다르게 표현되어 있고 그 때문에 의미를 다르게 전달하고 있음을 비교와 검토를 거쳐 확인을 다 했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해당 문장들 하고만 다른 것이 아닌 것입니다.
송두석(peterfe12) 소순태형제님의 한국 가톨릭 교리서의 '그 부분' 번역 오류 지적은 정확합니다.
송두석(peterfe12) 저는 스페인어 학위를 소지하고 있고 영어도 현재 해외에서 20년을 살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영어미사에 참례하며 영어 교리서와 영어성경을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가톨릭 교리서 본문 내용과 한국어 번역에 명백한 오류가 있는 것으로 사료되어 제 의견을 제시합니다.
이에 대해 근거있는 반박을 환영합니다.
다만 교리와 영어/스페인어 문법에 근거하여 댓글을 다시는 분에 한해서 대응하겠습니다.
장이수(tpwkdygks624) (2011/10/12) : <교리서 436> ‘그리스도’라는 이름은 ‘기름부음 받은이’를 뜻하는 히브리 말 ‘메시아’의 그리스 말 번역에서 온 것이다. <교리서 438> [세례자 요한의 세례를 받으실 때에 메시아 축성] 그리스도라는 이름은 기름부은이, 기름부음 받은이, 그리고 예수님께서 받으신 기름부음 그 자체까지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름부음 자체이신 성령 안에서, 성부께서는 기름을 부으시고, 성자께서는 기름부음을 받으시는 것이다.
장이수(tpwkdygks624) (2011/10/12) : <송두석> 그리스도인의 정의가 ... 그리스도 자신까지를 포함하는 개념인 것입니다. 반면에 교회나 성도의 개념은 그리스도에 종속되는 하위 개념인 것에 주목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의가 "성령에 의해 도유된 자들"이므로 당연히 그리스도 자신까지 포함함에도 불구하고, ... 예수님께서는 성자하느님, 즉 그리스도라는 신원을 가지고 계실 뿐입니다.
장이수(tpwkdygks624) (2011/10/12) : <송두석> (2011/10/10) : 예수님께서 머리(교회의 머리)이시면서도 그리스도인이신 이유는 중재(신인양성)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몸(교회)의 지체는 아니시기 때문에 교회의 몸으로서의 그리스도인과 머리이신 예수님은 반드시 구별되는 그리스도인이신 것입니다.
장이수(tpwkdygks624) (2011/10/12) : <소두석> 다시 정리하면 그리스도는 머리(교회의 머리)이시면서도 몸(교회)의 지체는 아니신 것입니다. 그 때문에 예수님은 교회의 몸으로서의 그리스도인과 머리이신 그리스도로 구별되는 그리스도인이신 것입니다. 즉, 머리와 몸의 구분이며 '한 몸'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의 몸'이란 뜻은 머리와 몸이 같은 '신비체의 지체'를 뜻하는 것입니다.
장이수(tpwkdygks624) (2011/10/12) : <송두석> 교회의 지체들이 몸을 이루고 머리는 그 몸의 머리입니다. 제 말씀은 교회의 몸으로서의 그리스도인과 머리이신 예수님은 구별되는 그리스도인이심을 말하는 것이며 구별은 하지만 '분리'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몸"이란 머리와 몸이 같은 [신비체의 지체 =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씀입니다.
장이수(tpwkdygks624) (2011/10/12) : 그래서 머리(가장 중요한 지체인 몸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 머리에 딸린 몸인 교회(지체들 = 그리스도인)가 "한 몸"(그리스도의 신비체 = 온전한 그리스도)을 이루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포괄적인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송두석(peterfe12) (2011/10/12) : 분리와 구별에 대하여, 우리의 신앙에서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그분의 몸인 교회는 분리될 수 없는 一體(한 몸)이며, 머리(Head, 교회의 머리, 그리스도)와 몸(body, 교회를 말 할 때의 몸)이라고 하는데 그 때의 몸은 머리를 포함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하고 반드시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머리)와 교회(몸)는 '한 몸'이라고 말할 때, 교회는 머리에 종속되는 몸이고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그분의 몸인 교회가 한 몸을 이룬다 라고 말할 때의 "몸" 은 하나가 된다는 뜻의 일체(一體)를 의미합니다.
송두석(peterfe12) (2011/10/12) : 머리(가장 중요한 지체, 몸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머리에 딸린 몸인 교회(지체들)가 "한 몸" (그리스도의 신비체 = 온전한 그리스도)을 이루기 때문에 '포괄적인 그리스도인'이라는 장이수형제님의 글은 정확하며 저의 글도 그런 의미입니다.
송두석 (peterfe12) (2011/10/10)
간단히 말하면 그리스도인의 정의가 교회나 성도의 정의를 포함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훨씬 큰 개념인데
말하자면 그리스도 자신까지를 포함하는 개념인 것입니다.
반면에 교회나 성도의 개념은 그리스도에 종속되는 보다 하위의 개념인 것에 주목하시면 될 것입니다.
송두석 (peterfe12) (2011/10/10)
그리스도인의 정의가 "성령의 도유된 자들"이므로 마땅히 그리스도 자신까지를 포함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핵심신조에 의하여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 의해 파견되었으므로
예수님께서는 성자하느님, 즉 그리스도라는 신원을 가지고 계실 뿐입니다.
소순태(sunsoh) (2011/10/11)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 1241 축성 성유의 도유 곧 주교가 축성한 향유를 발라 주는 것은 새 영세자에게 성령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례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인, 곧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아서 기름부음 받은 사제이며 예언자이고 왕이신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는 것이다.
소순태(sunsoh) (2011/10/12) : 조정제 형제님의 말씀이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과 전혀 충돌할 일 아닌데도 충돌하는 이유는 송두석 형제님의 지적처럼 제가 드리는 말씀이 조정제 형제님이 말씀하시는 바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소순태(sunsoh) (2011/10/12) : 이번의 건과 관련하여 제가 말씀드린 번역 오류들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 라틴어 정본, 프랑스어본, 이탈리아어본, 스페인어본, 그리고 영어본의 해당 문장들이 모두 동일하며 그래서 동일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데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해당 문장들이 이들 지중해 지역의 언어본들 및 영어본의 해당 문장들과 크게 다르게 표현되어 있고 그 때문에 의미를 다르게 전달하고 있음을 비교와 검토를 거쳐 확인을 다 했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해당 문장들 하고만 다른 것이 아닌 것입니다.
송두석(peterfe12) 소순태형제님의 한국 가톨릭 교리서의 '그 부분' 번역 오류 지적은 정확합니다.
송두석(peterfe12) 저는 스페인어 학위를 소지하고 있고 영어도 현재 해외에서 20년을 살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영어미사에 참례하며 영어 교리서와 영어성경을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가톨릭 교리서 본문 내용과 한국어 번역에 명백한 오류가 있는 것으로 사료되어 제 의견을 제시합니다.
이에 대해 근거있는 반박을 환영합니다.
다만 교리와 영어/스페인어 문법에 근거하여 댓글을 다시는 분에 한해서 대응하겠습니다.
장이수(tpwkdygks624) (2011/10/12) : <교리서 436> ‘그리스도’라는 이름은 ‘기름부음 받은이’를 뜻하는 히브리 말 ‘메시아’의 그리스 말 번역에서 온 것이다. <교리서 438> [세례자 요한의 세례를 받으실 때에 메시아 축성] 그리스도라는 이름은 기름부은이, 기름부음 받은이, 그리고 예수님께서 받으신 기름부음 그 자체까지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름부음 자체이신 성령 안에서, 성부께서는 기름을 부으시고, 성자께서는 기름부음을 받으시는 것이다.
장이수(tpwkdygks624) (2011/10/12) : <송두석> 그리스도인의 정의가 ... 그리스도 자신까지를 포함하는 개념인 것입니다. 반면에 교회나 성도의 개념은 그리스도에 종속되는 하위 개념인 것에 주목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의가 "성령에 의해 도유된 자들"이므로 당연히 그리스도 자신까지 포함함에도 불구하고, ... 예수님께서는 성자하느님, 즉 그리스도라는 신원을 가지고 계실 뿐입니다.
장이수(tpwkdygks624) (2011/10/12) : <송두석> (2011/10/10) : 예수님께서 머리(교회의 머리)이시면서도 그리스도인이신 이유는 중재(신인양성)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몸(교회)의 지체는 아니시기 때문에 교회의 몸으로서의 그리스도인과 머리이신 예수님은 반드시 구별되는 그리스도인이신 것입니다.
장이수(tpwkdygks624) (2011/10/12) : <소두석> 다시 정리하면 그리스도는 머리(교회의 머리)이시면서도 몸(교회)의 지체는 아니신 것입니다. 그 때문에 예수님은 교회의 몸으로서의 그리스도인과 머리이신 그리스도로 구별되는 그리스도인이신 것입니다. 즉, 머리와 몸의 구분이며 '한 몸'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의 몸'이란 뜻은 머리와 몸이 같은 '신비체의 지체'를 뜻하는 것입니다.
장이수(tpwkdygks624) (2011/10/12) : <송두석> 교회의 지체들이 몸을 이루고 머리는 그 몸의 머리입니다. 제 말씀은 교회의 몸으로서의 그리스도인과 머리이신 예수님은 구별되는 그리스도인이심을 말하는 것이며 구별은 하지만 '분리'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몸"이란 머리와 몸이 같은 [신비체의 지체 =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씀입니다.
장이수(tpwkdygks624) (2011/10/12) : 그래서 머리(가장 중요한 지체인 몸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 머리에 딸린 몸인 교회(지체들 = 그리스도인)가 "한 몸"(그리스도의 신비체 = 온전한 그리스도)을 이루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포괄적인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송두석(peterfe12) (2011/10/12) : 분리와 구별에 대하여, 우리의 신앙에서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그분의 몸인 교회는 분리될 수 없는 一體(한 몸)이며, 머리(Head, 교회의 머리, 그리스도)와 몸(body, 교회를 말 할 때의 몸)이라고 하는데 그 때의 몸은 머리를 포함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하고 반드시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머리)와 교회(몸)는 '한 몸'이라고 말할 때, 교회는 머리에 종속되는 몸이고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그분의 몸인 교회가 한 몸을 이룬다 라고 말할 때의 "몸" 은 하나가 된다는 뜻의 일체(一體)를 의미합니다.
송두석(peterfe12) (2011/10/12) : 머리(가장 중요한 지체, 몸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머리에 딸린 몸인 교회(지체들)가 "한 몸" (그리스도의 신비체 = 온전한 그리스도)을 이루기 때문에 '포괄적인 그리스도인'이라는 장이수형제님의 글은 정확하며 저의 글도 그런 의미입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