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사 사제의 순명에 대한 의식
이야기를 듣고 있던 중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던 모양이었다. ‘순명’에 대해 물었다.
“얘야, 따라야 한다고 해서 누군가 너에게 배추를 거꾸로 심으라고 한다면 너는 그렇게 하겠니? 순명은 사람이 아니라 진리를 따르는 거야. 성서에도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 8,23)’라고 하지 않더냐.”
<출처: 반 가톨릭 언론단체인 가톨릭뉴스-지금 여기>
정구사 사제들의 대표격인 문정현 신부의 사상이 이렇다면, 다른 정구사 사제들도 대체로 이와 다르지 않겠군요.
이분들은 지금 추기경 전하와 주교회의가 배추를 거꾸로 심으라고 명령하는 사람들로밖에 안 보인다는 건가요?
| 지산 |
공경하올 사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꼬께서 당신의 형제들에게 장상이 아무리 힘든 명령을 내려도 이에 바로 순명하여라, 여러분이 부족하더라도 크나큰 순명의 힘이 도울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정구사가 우리나라 민주화에 큰 역할을 한건 사실이지만 요즘은 조금 도가 지나친것 같네요...
지산님은 불교신자이신데 성프란치스코에 대해 많이 아시네요.. 그러나 성인께서 불교신자에게도 사부라고 불리길 원하시는지는 의문이네요. 그리고 순명에 대해 말씀하신것은 맞지만 동시에 양심과 성령의 감도에 따를 자유도 주신 것이 사실입니다(근거: 레오형제에게 주신 축복). 물론 그 자유는 교도권 내에 머둡니다. 주교회의의 결정은 곧 완전한 교회의 하자없는 결정이므로 순명을 요구하시면 순명 해야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좀더 정확한 인용 기대할게요. 가톨릭에 대한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 지적 감사드립니다. 프란치스꼬 성인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성인이십니다^^
배추를 거꾸로 심으라고 한다면 물론 그건 참된 지시는 아닙니다. 명령 체계로 움직이는 군대에서도 부당한 명령은 안 따라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연 교회에서 그런 말도 안되는 부당한 지시를 내릴까요? 그리고 교회는 군대와 같은 명령 체계가 아닙니다. 설령 정구사측에서 수용할 수 없는 지시를 내렸다 하더라도 사제이고 가톨릭 교회의 일원이라면 교회 장상의 말에 순명해야 하는 것이 바로 교회 정신인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부당한 점이 있으면 서로 대화하고 타협해 나가야 되겠죠!
사제단 신부님이 3년째 연속 안식년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징계성인 조치이든, 실수로 인한 것이든 간에 오해가 생길만한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언제부터 한국천주교회가 일개 사기업의 눈치를 봐가면서 인사처리를 하게 된걸까요...
순명의 절대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제들도 문제의소지가 있지만, 소위 기득권 층에 속한 신자층이 두꺼워 지면서 교회의 지도부까지도 사회교리의 실현에 둔감해지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강남의 신자들과 소위 지방 변두리 공단근처의 신자들과 나란히 대화해보면 사회문제에 관한한 과연 동일한 지체들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한몸의 팔과 다리의 생각이 서로 다르다고 할까요....
네...천주교회가 사회 계층의 갈등도 조정해야 할 정도로... 더 책임이 커진것 같아요..
사제의 양심과 행동을 저희가 논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세속의 잣대를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할 필요가 있나요. 시간이 흐른뒤 하느님이 판단하실 일이 아닐까요? 보편적 다양함을 우리가 서로 인정하면 좋겠습니다.^^* 순명의 기준도 하느님의 기준이지 성서의 한문구 한구절로 판단하기보다 더넓은 생각과 행동과 다양한 소명을 가진 사제가 있어야 교회도 발전한다고 생각해요.
하느님의 뜻은 교회장상을 통하여 드러난다 라는 어느 신부님의 말씀이 필요한 이 시대네요. 하느님의 사제들이 하느님께서 뽑으신 주교님들에게 대적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정말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선임 수사님께서 배추를 꺼꾸로 심어서 먼저 시범을 보이고 여러분 들도 이렇게 심고 들어 오십시요....수도원에 입회 하기를 원 하는 지원자 7 분에게 다른 시험은 마치고 마지막 내용 이었 답니다. 3 분은 꺼꾸로 심고, 4 분은 바르게 심었답니다. 결론은 3 분만 입회 허락이 되었답니다. 장상의 뜻 이었습니다. 그 수도회의 뜻 이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옳다, 그르다 할 성질이 아닙니다....주님께서 십자가 에서 짱; 하고 뛰어 내려 오지 않으시고 온갖 배신,모욕, 고통 등등...다 받으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그리곤 부활 하셨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이렇쿵 저렇쿵 말 하질 않습니다. 주님의 뜻 입니다....그리고 이어서 시범을 보였으니 따르라 하십니다. 우리들은 그렇게 따르면 됩니다....세속 육신 마귀 는 우리들이 주님의 뜻을 따르는걸 방해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그 삼구의 유혹을 물리쳐 달라고 주님께 기도 해야 합니다. 우리들 자신이 주님처럼 거룩하게 되라고 주님께서 부탁 하십니다. 주님의 나라는 주님의 뜻에따라 "질" 적으로 주님처럼 거룩한 영혼들만 데려 가시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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