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인구 감소, 대외이미지 실추가 가장 큰 원인

전하는소식·2007. 8. 13. 오전 11:12:01

기독교 인구 감소, 대외이미지 실추가 가장 큰 원인  
 한목협 설문조사 결과, 대안으로 ‘교회개혁’ 꼽아 
 
 
   한국 교회 목회자들은 기독교의 대외이미지 실추를 기독교 인구 감소의 가장 주된 이유로 생각하고 있으며, 개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교인 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옥한흠 목사, 한목협)가 제8회 한목협 전국수련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인감소 현상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185명의 목회자들 중 25.41%가 최근의 통계청 조사에서 발표된 기독교 인구 감소의 원인으로 ‘기독교의 대외 이미지 실추’를 꼽았으며, 뒤이어 ‘교회가 사회 변화를 인식하지 못함’ 21.62%, ‘각 교단의 교세보고의 거품’ 11.35%의 순으로 나타났다. 목회자들은 근래 한국 교계에서 일어났던 일련의 일들로 인해 기독교의 이미지가 많이 손상된 것이 지금의 결과를 가져왔다는 인식이 지배적이고, 사회의 변화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기독교의 경직성도 주된 이유로 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목회자들은 또 최근 통계청의 종교인구 발표에 대해 58%가 ‘염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31%는 ‘이미 예상한 결과였다’는 반응을 보여 상당수가 이미 기독교 인구 감소를 기정사실로 인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목회자들은 교인감소에 대한 ‘한국 교회가 가져가야 할 대안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개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15.3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교회 이미지 회복’ 14.23%, ‘기독교 사회복지, 사회정의 실현의 관심’ 12.07%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국 교회의 대안으로 개혁을 위한 노력을 첫째로 꼽은 것은 지금의 교회의 모습에 대해 변화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기독교 사회복지, 사회정의 실현 등 그동안 한국교회가 무관심했던 사회에 대한 관심이 이제는 기독교의 감당할 몫이라는 목소리도 높게 나타났다.



목회자의 대안을 묻는 질문에는 ‘영적 리더십’을 31.38%로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도덕성 회복’ 24.74%, ‘말씀의 능력’ 16.58%로 나타났다. 말씀의 능력보다 도덕성 회복이 높게 나타난 것은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6일~27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린 한목협 제8회 전국수련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응답자의 성별은 남성이 86%, 여성이 14%, 응답자 연령대는 20대 2%, 30대 16%, 40대 38%, 50대 36%, 60대 8%로 40,50대가 주를 이루었다. 직분별로는 담임목회자가 66%, 부교역자가 25%, 그 외 사모와 기관 사역자, 선교사, 기타가 각각 4%, 3%, 1%, 1%로 나타났으며, 교단별로는 진보적 성향의 성공회와 기장, 기감을 비롯해서 보수적 성향의 예장합동과 고신 등 총 13개 교단의 목회자들이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했다.(2006. 7. 21. 뉴스파워 /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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