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그레코(1541-1614), '성모 승천', 유화, 401.5×228.5cm, 1577, 시카고 미술관
[작품설명]
이 작품은 성당의 제대 뒤를 장식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8개의 그림 가운데 하나이다. 상단에는 성모 마리아가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천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성모님이 밟고 있는 초생달은 '복된 동정 마리아'를 상징한다. 하단에는 지상에 남아있는 12명의 제자들이 텅 빈 관 주위에서 성모 승천 광경을 바라보며 놀라워하고 있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미술 감독 정웅모신부
[관련성서]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해 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루가 1,4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