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체류기 (6) 크리스찬이 넘쳐나는 싱가폴 !!

방랑자·2006. 9. 29. 오후 1:53:16

싱가폴에서의 종교 상황을 알아 보기 위해 전교 역사를 잠깐 돌아 봅니다.

500년 전 인도의 힌두,
중국 孔孟의 유교, 그와 더불어 그들의 전통적인 미신...
(배가 뿔룩 나온 배불뜨기 인형을 만들어 놓고 연기피우며 재물을 풍성히 달라고 비는),
그리고 말레지아의 무스림 (아랍인들에게 받은)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바오로 성인을 본받으시고

그험한 곳들을 돌아 다니신 프란시스코 de Xavier 성인 신부님..
인도 말레이지아, 싱가폴, 홍콩, 마카오, 심지어는 일본까지 오셔서 전교하시다가...
결국 건강을 다치셔서 돌아가신 곳이 말레지아였고 이곳 싱가폴에도 전교의 흔적이
남아있지요.

그러나 정말 아시아에서 전교에 성공을 했다고 하는 곳은
그후 파리 외방전교회가 순교의 피로써 씨를 거둔 한국밖에 없지요.

그만큼 전교가 어려운 지방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옜날 프란치스코 성인님 시대후에는 영국에 의해 점령당하였으니

가톨릭은 전교의 씨만 뿌린 것이고, 그 후 영국이 성공회를 가져와 그나마 씨앗으로 남아있던

가톨릭 크리스찬을 능멸하고 危害하여, 정말 프란치스코 성인의 발자취를 따라

성지를 순례하여보면 눈물을 흘렸습니다. 성인 어른 수고 하셨습니다... 하구요.

이 중국인들의 마을에서 용주교님 용감하게 싸우셨답니다.
그래서 이제는 싱가폴의 가톨릭 신자들에게 영웅이 되셨지요.
제가 있을 당시 그래도 두문 불출하고 계시는 것 처럼 우리 착한 목자 대성당
한편의 주교님 저택에 계셨습니다.

 


이야기가 여기서 끝난다면 제가 왜 이렇게 장문의 빽그라운드 설명을 하겠습니까?

그런 역경을 거치면서도 싱가폴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크리스찬 국가가 된것을 말씀 드려야지요.

싱가폴은 가톨릭의 가장 큰 축일로 생각하는 성탄절 크리스 마스를 가장 성대하고
화려하게 1년의 삼분지 일 약 사개월을 축하하며 명절로 지내는 국가가 되었거든요….

어떻게 그럴 수가???

제주도 만한 싱가폴…
산이 있나요? 해수욕장이 있나요?
모래가 없어 인도네지아에서 모래를 퍼다가 샌토사 섬에다가 뿌려 놓고
한 100미터쯤 되는 인조 백사장을 만들어 놓고 관광명소로 자랑합니다.

이 젖소의 가슴처럼 생긴 말레지아 반도에서 한방울의 우유 같이 생겨 먹은
조그만 땅에서 2백만 중국 화교들이 ....

우리나라 삼천리 錦繡江山 (금강산은 잠시 빼놓는다고 하더라도)
설악산, 유구한 지리산... 내장산, 바다 한 가운데 우뚝솟은 한라산…등등 무슨 산 무슨 산名算들이 즐비하게 그 자태를 자랑하고 있고
아름다운 비단같은 모래사장이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며 자태를 뽑내는 한국...

5천년의 유구한 역사로 멋진 창과 소리같은 음악 문화로 중국인이나 일본 문화도 코웃음 치는 우린 조선 민족이 문화와 장사라면 중국인 유태인 이탈리아인등을 뺨치는
5천만명이 자리하고 있는 대한민국과 이 싱가폴의 관광 수입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정말 한국인으로 눈물나고 억울하고 선조들께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싱가폴 뭘 보고 관광객들이 그렇게들 오느냐구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하다 못해 온세계인들이 즐거워 하는
"성탄절" 크리스마스를 팔 수 밖에요!!


이제 9월도 지나고 몇일 후면 10월이 되는 군요.

이미 이만때면 싱가폴이 자랑하는 쇼핑가 오차드 로드는....
거리의 가로수마다 크리스마스 추리 장식으로, 그리고 또 백화점앞의 거대한 인형모형등과 아울러

인조 추리등을 마치 서울 대공원이나 미국의 카테기 빌딩앞의 뉴욕 장식 또는
어느 상가, 혹은 디즈니 랜드 보다도 더욱 화려하게 약 2km되는 백화점 호텔 거리를 현란하게 장식을 합니다.

거리 마다 늘어선 가로수에 온갖 꼬마 전구 (특히 단색의 조그만 전구들로) 나무들을 휘어 감아놓았지요.

한번 보시면 정말 그 아름다움에 입을 못 다무십니다.

그리고 백화점간에 (주로 일본의 소고 백화점, 무슨 다께시마애 뭐 하는백화점들이 즐비하고

(한국은 명산이 있냐? 우린 명 백화점과 호텔이 있다^^*) 그리고 멋진 호텔들이 조화를 이룬 이거리,

크리스 마스 특수를 겨냥 대단한 화장을 하며, 저마다 질소냐 하고 독특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과시합니다

대부분 현대나 쌍용, 삼성 건설에서 지었습니다. 우리 교우들은 거의 80% 이회사 분들이라고 말씀 드렸지요?

그리고는 1월이 지나 2월쯤되면 그 중 가장 훌륭한 장식을 한 백화점을 싱가폴 정부에서 시상을 합니다.



우리같이 짜백이들처럼 작년 재작년의 썼던 추리나 장식을 꺼내 매년 똑같은 장식하는 것으론 어림도 없습니다.

어떤 호텔은 날씨가 더우니 상점으로 연결한 호텔에 접한 쇼핑 몰 전체를 유리 지붕으로
씌워 100도가 넘는 날에도 그안에서는 안락히 파아란 적도의 맑은 하늘을 보며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지요.

(인터 콘티넨탈 호텔입니다... 우리 롯테 무슨 놀이터 보다 더 아깃 자깃하게 데이트라도 하듯

쇼핑을 즐기게 해놓았지요. 이호텔 성탄절 장식 주깁니다.)

이 오차드 로드의 성탄 장식 한번 보시면….
믿어 지지 않습니다.

정말 이곳이야말로 가장 열렬한 크리스찬이 사는 곳?으로 믿게 되실 겁니다.
10월부터 2월까지 장장 1년에 4개월을 현란한 장식으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이지요.
크리스찬 관광객들 이 화려한 장식과 쇼핑에 정신 없습니다.


오, 주님!!!

싱가폴을 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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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어찌나 장사를 잘하는지…
정말 한국사람들 그 좋은 문화 다 절단? 해먹고
그 좋은 자연 경관, 돗대기 시장 만들어 오손하고..
창이나 고전 무용은 회사일로 온 외국인을 데리고 나가 구경하려 해도
정말 눈을 씻고 찾아 보려 해도 없지여.

한국 사람들은 반미나 외치면서 어떻게 하면 관광객들 몰아 내는가
연구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벙한 싱가폴 사람들이 한편으론 존경스러워 진다니까요.
크리스찬 정신으로 넘치는 이곳.. 아름다운 싱가폴, 싱가폴,...
노래라도 나올듯 싶습니다.

에구구... 그래도 용주교님께서 애쓰신 덕분에 싱가폴 가톨릭..
날로 발전하였습니다.


오늘 은 이정도에서 마치고
제 7편은.....싱가폴의 식문화, "부부싸움은 없다"로 넘어 가겠습니다.

정말 부부싸움 할 근거가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정부에서 하지 말라니까
못하는 건지 부부싸움하는 사람 본 적이 드믑니다.
기대하십시요. 한번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계속..

댓글 6

cosma·2006. 9. 29. 오후 8:39:00

<a href="http://church.catholic.or.kr/kccgs/body/album/90before/pano1.JPG" target="_blank">추기경님과 함께 1987 <=== 클릭

cosma·2006. 9. 29. 오후 8:40:25

<a href="http://church.catholic.or.kr/kccgs/body/album/90before/pano16.JPG" target="_blank">김남수 주교님과 함께1987 <==클릭

cosma·2006. 9. 29. 오후 8:45:49

<a href="http://church.catholic.or.kr/kccgs/body/album/91%7E99/pano9.JPG" target="_blank"> 이경재 신부님과 함께 1990 <== 클릭

방랑자·2006. 9. 30. 오후 6:34:16

고스마님 좋은 사진 계속 올려 주심을 감사합니다. 저도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 보았는데 오차드의 현란한 성탄 장식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사진으로 표현되기가 좀 어렵기는 하지만... 캄캄한 밤에 보아야 그 걸 감상할 수 있으니까...ㅎㅎㅎ

방랑자·2006. 9. 30. 오후 6:37:48

역시 올려 주시는 사진은 정말 한인 공동체 초기의 사진입니다. 1990년대 초기이니까요. 제가 머물고 나온 기간은 95년에서 2000년까지 이니까 많이 성장하여 공동체가 제법 커서 신부님을 모시게 되었지요. 사진의 대부분의 분들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귀중한 자료 올려 주심 감사합니다.

외로운 별·2006. 10. 6. 오후 2:16:50

거참, 크리스마스 행사를 4개월씩이나...암튼 가톨릭이 득세?를 한다니까 더 없이 반갑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명산들을 너무 폄훼? 하시느만요..^^ 전 그런 화려한 곳 보다는 산이 헐 좋은데...목에 쓴내를 삼키며 높은 산에 한번 올라 보시면...에~고..지리산 설악산 한라산 안 올라 보신 분들에겐...음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