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발음

2006. 5. 15. 오후 5:24:43

글자

<다음 가톨릭성가대>카페에서 퍼온 글 입니다. 그 카페의 <라틴어 공부방>-"민이"라는 분이 올리신 글입니다.

 

 

2. 라틴어의 알파벳과 발음

 

  2-1. 고전 라틴어에서 사용하는 알파벳은 23자이며 그 이름은 다음과 같다.

      

        A (a), B (be), C (ce), D (de), E (e), F (ef), G (ge), H (ha), I (i),    K (ka), L (el), M (em), N (en), O (o), P (pe), Q (qu), R (er), S (es), T (te), V (u), X (ix), Y (hy), Z (zeta)

 

        이 알파벳은 아우구스투스 시대를 기준한 것이며, V는 자음 V와 모음 U를 겸하며 기원 후 2세기 경부터 U가 V와 구분되어 쓰였다.

 

        J (jot)는 중세기 이후에 도입되었다. (고전 문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IESVS CHRISTVS로 표기한다)

 

  2-2. 라틴어의 모음은 A,E,I,O,U의 5개이지만, 이 모음들은 장모음과 단모음으로 구분되며 로마인들은 장모음을 정확히 단모음의 두 배의 길이로 발음하였다 한다. 고전 라틴어는 모음의 장단을 기준하여 악센트를 맞추었으며, 후대에 와서도 이 영향이 남아 있으므로, 실제로 라틴어의 모음의 수는 10개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2-3. 모음이 둘 이상이 합성된 중모음은 고대에는 여럿이었으나 고전 라틴어에서는 AE, OE, AU의 세 개이다.

 

        음가를 살펴보면 고전 라틴어에서는 AE (아이), OE (오이), AU (아우)이지만, VULGATA에서는 AE (에), OE (에), AU (아우) 의 음가를 갖는다.

 

        (주의) 편의상 발음을 한글로 표기하지만 이는 비슷한 발음일 뿐이며, 결코 라틴어의 정확한 발음이 될 수 없다.

 

예를 들어, 로마의 황제 CAESAR는 고전 라틴어로는 ‘까이사르’, VALGATA로는 ‘체사르’로 읽히게 된다.

 

그 외의 모든 모음은 음가 그대로 읽으면 된다.

 

  2-4. 자음도 음가 그대로 읽으면 되나, 우리말의 ㅍ, ㅌ 은 배제한다.

       음가를 한글의 자음을 빌어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B (ㅂ), C (ㄲ 또는 ㅊ), D (ㄷ), F (영어의 f와 같다), G (ㄱ 또는 ㅈ), H (ㅎ),  L (강한 ㄹ. 반드시 혀 끝이 윗니의 뿌리에 붙었다가 떨어질 때의 발음을 내야 한다), M (ㅁ), N (ㄴ), P (ㅃ), Q (반드시 뒤에 U가 나타난다. 발음은 ㄲ), S(ㅅ), T (ㄸ), V (영어의 V와 같다), X (ㅋㅅ),  Z (영어의 Z과 같다.)

 

       C의 발음 : 뒤에 오는 모음에 따라 달라진다. 뒤에 A, O, U가 나타나면 ‘ㄲ’으로, I 또는 E가 나오면 ‘ㅊ’으로 발음한다.

        (예) canis [까니스], Cecilia [체칠리아]

 

       G의 발음 : 이 자음의 발음도 뒤에 오는 모음에 따라 다르다. 뒤에 A, O, U가 나오면 ‘ㄱ’으로, E,I가 나오면 ‘ㅈ’으로 발음한다.

                   (예) Gigas [지가스], agimus [아지무스]

 

  2-5. 이중자음

        bs, bt, gn, ph, th, x(ks) 의 경우에도 각 음가가 그대로 살아있다. 그러나 Vulgata 에서 gn은 비음으로 읽는다. (예, agnus 악뉴스와 아뉴스의 중간음, ignis 익니스와 이니스의 중간 정도)

       ph, th 등은 고대 로마에서는 [쁘흐], [뜨흐] 와 비슷하게 발음하였다 하나, vulgata에서는 [뜨], [쁘]로 발음한다.

 

 2-6.자음+모음의 특수한 예

      Q는 반드시 모음 U와 함께 나온다. 이 때는 하나의 단자음으로 인정한다. 즉 ‘말(馬)’을 뜻하는 equus는 [에꾸우스]가 아니고 [에꾸스]로 읽는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경우는 ti의 경우일 것이다.

      즉, ti 다음에 모음이 나올 경우에는 t와 ts의 중간 소리를 낸다. (찌 정도의 말음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예) sapientia [사삐엔찌아], gratiae [그라찌에], actio [악찌오]

 

      그러나 ti 음절에 악센트가 있거나 (예, totius) ti 앞에 s나 x늬 자음이 중첩되면 (예, bestia, mixtio) 본래의 음가인 [띠]로 발음한다.

 

3. 라틴어의 음절

     ‘음절’이란 언어에 있어서 실제로 발음하게 되는 최소의 단위 음소를 나타낸다. 우리말의 경우 음절 문자인 ‘한글’을 사용하므로 한 글자가 초성+중성+종성을 포함하여 한 음절을 나타내지만, 라틴어와 같이 알파벳을 사용하는 문자 체계에서는 한 글자가 하나의 ‘음가’만을 나타내므로 몇 개의 글자가 모여서 하나의 음절을 나타내게 된다.

 

   3-1.라틴어의 음절은 모음 또는 이중 모음 하나를 포함한다. 한 단어에서 음절의 숫자는 그 단어에 포함된 모음 또는 이중 모음의 수와 같다.

1)     두 모음 사이에 자음이 있을 때 그 자음은 항상 되에 오는 모음과 함께 발음된다.

(예) po-no, ha-be-o, cae-lum

2)     모음 사이에 두 자음이 있을 때, 앞의 자음은 앞의 모음과, 뒤의 자음은 뒤의 모음과 함께 발음된다.

(예) par-vus, aes-tas, os-ti-um

그러나 만일 앞의 자음이 b,p,d,t,g,c,k,q 또는 ch, ph, th과 같은 파열음이고 뒤의 자음이 l 또는 r과 같은 유음이라면 두 자음은 모두 되에 나오는 모음과 함께 발음된다.

(예) pa-tri-a, a-grum, pu-bli-cus

그러나, 합성어로 인한 두 자음의 경우는 각기 떼어 발음한다.

(예) ad-rum-po, ad-la-tus

한 편, tt, ss, rr은 항상 분리한다.

(예) mis-sus, ac-ci-pi-o, ter-ra

3)     모음 사이에 셋 이상의 자음이 있으면 처음 두 자음은 앞에 있는 모음에 붙이고, 세 번 째 자음은 뒤에 나오는 자음에 붙인다.

(예) sanc-tus, temp-to

그러나 마지막 두 자음이 위 2)항에서 처럼 파열음+유음의 구조라면 첫 자음만 앞의 모음과 함께 발음되고 나머지 자음은 되에 오는 모음과 함께 발음된다.

(예) ma-gis-tris, tem-plum

         이 경우에도 합성어의 경우에는 이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

         (예) re-stro, prod-e-o

4)     qu, gu는 음절이 아닌 단자음이므로 그 다음에 나오는 모음과 한음절로 간주한다,

(예) lin-gua, quid, e-quus, quo-que

5)     이중자음인 x는 그 앞에 오는 모음과 한 음절을 이루지만, 소리는 나누어서 말음한다.

(예) ax-is [ ak – sis], tex-o [tek – so]

 

     3-2 라틴어의 악센트

         악센트란 한 음절 이상의 단어에서 다른 음절들보다 강한 음절에 위치하며, 라틴어는 모음의 장단에 따른 강세 현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라틴어의 악센트는 반드시 장모음에 위치한다. Pater의 예를 들면 pa가 장모음이므로 실제 소리는 [paa-ter]로 발음되면서 길게 발음되는 첫 음절에 당연히 강세가 가해진다.

    

        라틴어 악센트 규칙

        라틴어의 악센트는 ‘두 음절 규칙’을 따른다.

1)     두 음절 단어는 무조건 첫 음절에 악센트를 준다

(예) virgo, caelum, aedes

2)     세 음절 이상의 단어에서 ‘끝에서 두 번 째 음절 (paenultima)’이 장모음이면 악센트를 받는다.

(예) amicus, magister, suadere, amabo

3)     끝에서 두 번 째 음절이 단모음이면 ‘끝에서 세 번째 음절(ante-paenultima)’이 악센트를 받는다.

(예) tenebrae, serere, surgere, amave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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