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의 생활 이야기

2005. 10. 14. 오전 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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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월 14일 (금)요일

 

요즘 저는 갖가지 일들을 겪으며 제 자신을 돌아보곤 합니다. 기실 누군가를 용서하고 포용하기가 어려

운 것이 아니라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새롭게 변화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통을 겪어 본 사람은 고통에 얶매이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사랑과 용서를 경험 해 본 사람은

사랑과 용서의 기쁨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평범 해 보이는 일상이 실은 고통일 때, 불만과 고단함이 지겹게만 느껴질 때, 고해성사 하고

땜방해도 여전히 되풀이 될 때, 정말이지 사는 낙이 없다고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참으로 행복한 시기에 내가 서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수다스럽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철부지 아이들, 아직 젊고 활기찬 우리 가장, 그리고 좋기만 한 이웃과 나의 모든 가족들, 이 시기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기에 감사드리며 소중하게 여겨야 겠습니다. 조금만 나의 욕심을 접으면 조금만 더 내가 수고하면 조금만 더 화를 참는다면 언제나 평화로우리라 그렇게

여겨집니다.

 

                          <나의 기도>

                   " 주님 기도이게 하소서 "

 

                   저의 기도는

                   길을 잃은 어린양과 같습니다.

 

                   저의 기도는

                   그토록 긴 중에도 제 자신만을 위로 합니다.

 

                   저의 기도는

                   꾸준하지 않고 슬픔과 고통앞에서만 간절해 집니다.

 

                   선과 악을 굽어보시는 주님

 

                   제가 부끄럽지 않도록

                   저의 남은생을 기도에 맛들이게 하소서.

 

                   마음과 몸이 따로이지 않고

                   사랑과 자비의 샘물이게 하소서.

 

                   가난과 시련이

                   주님을 뵈옵는 그 길임을 알게 하소서.

 

                 " 하느님 곁에 있는 것이 제게는 행복, 이 몸 둘 곳 주 하느님이외다."

                   <시편 72, 28>                                                                               

 

                  

                  

 

           

               

 

       

 

 

 

 

 

 

 

댓글 1

  • 2005년 10월 14일 오전 10:29

    오늘 아침은 참으로 기분좋은 하느님께 감사 드리고푼 아침이다. 자매님의 마음을 그 아름다운 마음을 흠쳐보는 것같은 그러나 내가 느겨야할 감사함을 대변 하시는 것같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