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성인

2008. 12. 7. 오전 9:06:58

글자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

 

김대건성인은 한국인 최초의 신부가 되신 분으로서, 김제준(이냐시오)의 둘째 아들로 충남 당진군 솔뫼에서 1821년에 태어났다.

그의 증조부 김진후(비오)는 조선교회 창설기에 입교하여 10여 년 간의 옥고를 치르고 1814년에 순교하였고, 부친 김제준(이냐시오)는 기해박해 때 순교하였다.
박해를 피해 부모와 함께 경기도 용인의 골배마실로 들어가 그곳에서 자라던 성인은 1836년 15세 때 모방신부에게서 세례와 견진성사를 받고 최방제(프란치스코), 최양업(토마스) 두 소년과 함께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중국 마카오로 유학을 떠났다.

마카오에 있는 파리 외방전 교회 신학원에서 교육을 받은 성인은 1844년 부제로 서품되었고, 다음해 8월 17일 금가항(金家港)성당에서 페레올 고주교로부터 한국인 최초의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후 페레올 고주교와 다블뤼 안신부와 함께 배를 이용하여 조선에 입국했다. 약 1년간 전교에 힘쓰던 성인은 1846년 선교사의 입국로를 개척하기 위해 서해 연평도에서 중국어선과 연락을 취하고 돌아 오는 길에 순위도 근처에서 체포되었다.

40여회의 신문과 고문을 받고 그해 9월 16일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1926년 시복되었다가 1984년 시성되어 성인품에 올랐다.

 

 

 

♦ 주보 성인의 유래 ♦

 

어떤 직업,장소,국가,개인은 특정한 성인을 보호자로 삼아 존경하며, 그 성인을 통하여 하느님께 청원하며,하느님의 보호를 받는다. 이 성인을 수호성인,혹은 주보성인,보호성인이라 한다.

수호성인을 모시는 관습은 2개의 교리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하나는 모든 성인의 통공(1고린 12;8,13)이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 나라의 구성원들은 각자가 특수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1고린 13;18, 28-30)는 바울로의 가르침이다.
수호성인을 세우는 관습은 순교자의 묘지위에 성당을 건립하고 그 순교자를 수호성인으로 모시는 일이 많았던 사실에서 비롯한다. 그리하여 3세기경까지는 순교자만이 성당의 수호성인이 될수 있었으나 그리스도교가 국교로 공인된 이후에는 증거자,주교,선교사,성당의 창설자, 신비(예를 들면 삼위일체, 십자가, 구세주)등도 성당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이처럼 수호성인의 관습은 성인 공경의 헌 형태로 생겨난 것이다. 한 개인이 수호성인을 모시는 관습은 이보다 늦게 생겨났다.
그러나 4세기초에는 그리스도적인 이름이나 성서적인 이름을 세례명(christian name)으로 선택하는 일이 상당히 널리 퍼져있었다. 이것은 세례명으로 선택한 성인을 따라 살겠다는 의지임과 동시에 이름을 바꿈에 따라 그 사람도 변화한다는 성서의 내용에 의거한것이다.
즉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시몬이 베드로로, 사울이 바울로로 개명한 사례가 그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예수나 그리스도는 세례명으로 선택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리스나 스페인에서는 예외이다. 한편 직업이나 단체에 대한 수호성인도 있다. 이것은 교황에 의해 결정되었는데, 요컨데 요셉은 교회, 알로이시오는 청년과 학생, 빈첸시오 아 바울로는 자선단체,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가톨릭액션단체, 프란체스코 사베리오는 출판단체, 어린예수의 성 데레사는 세계포교의 수호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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