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성지순례 - 공세리 성지,성당(2)

김학수

2012. 3. 29. 오후 1:10:29

공세리 성당의 오랜 역사 안에는 1785年대 부터 박해를 피해 모여들어 살았던 교우 촌이 형성되었으며, 신유(1801)―병인박해(1866)를 맞아 신앙을 증거 하다 32분의 선조들이 수원, 서울, 공주에 끌려가 고문 ·옥사· 참수형 등으로 순교하게 된다.

 한편, 순교자들의 유해를 대부분 성당으로 모시어 납골식 순교자 현양 탑을 건립하여 32분의 유해와 묘석 대를 모시고 있으며, 미사를 봉헌할 수 있는 제대를 마련하여, 방문하는 순례 객들은 한국천주교회에서 순교로 지켜온 120년의 역사와 그리스도의 향기를 가득 담아가고 있는 믿음 터이다.

 더욱이 공세리 성당 박물관은 옛 사제관을 개조하여 등록 박물관으로 봉헌함으로써 초대 한국 천주교 신앙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살아있는 신앙의 체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봉헌 된 박물관은 한국천주교회의 태동에서부터 내포지방을 중심으로 한 초대교회의 교우 촌 생활과 신유-병인박해 때의 순교자들 모습에서부터 1950년 6.25때의 순교자들의 모습과 성 앵베르 주교, 성 모방신부, 성 샤스탕 신부의 유해, 성녀 루이스 드 마릴 락의 유해와 32분의 순교자 유해를 비롯한 15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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