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여사울 성지는 한국 천주교회의 초기 신앙 공동체였고 내포 천주교회의 출발지이자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1866년의 병인박해 때까지 신앙의 맥이 이어지게 된 곳이다. 뿐만 아니라 여러 박해를 겪으면서 2분의 성인, 2분의 하느님의 종, 여러 명의 순교자를 탄생시키는 순교자의 못자리 역할도 하게 된다. 다블뤼 주교도 훗날 순교자들의 많은 수가 "오늘날(1850년대)의 천주교 신자들 대부분이 그 때 이존창이 입교시킨 사람들의 후손들"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존창 사도의 전교 활동은 곧 내포 천주교회의 설립과 출발이었고 내포 천주교회는 바로 여사울의 작은 공동체에서 시작이 된 것이다. 이렇게 여사울 성지는 한국 천주교회의 고향으로서 신앙의 선조들이 얼이 숨쉬는 우리 믿음의 고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