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시대는 나라의 위용을 자랑하던 공간이
바로 박해지이고 순교지입니다.
(1866년 병인박해 때 홍성원 아우구스티노, 김윤호 요한,
권 마르타, 김 마리아, 박서방 등 치명 순교한 곳으로 치명일기에 기록)
조선시대 관아 터로 한 때는 외동헌과 내동헌으로 이루어져
큰 규모의 서슬푸른 관아였는데
현재는 관아 터 중앙에 동헌을 복원하여 신축되었고, 송덕비들이
산만하게 큰 공터를 채우기에는 까마득합니다.
동헌의 신축건물 우측에 형틀이 덩그라니 함께하고
동헌 우측의 너른 공터를 지나니 작은 개울에 추위를 이겨내고
움직이는 생명처럼 맑은 물이 흐릅니다.
물소리가 청명하여 우리를 맞아주는 듯하는
이 곳이 바로 순교의 장소입니다.
개울 너머 가까이 350세 수령의 당당한 은행나무가
순교의 증인인냥 의연하게 서있습니다.
양주 관아
이종화
2013. 2. 3. 오후 10:2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