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벽요한. 묘역을 다녀왔습니다.
포천으로 무작정 달려갔습니다.
화현면 화현리.
동네 어르신들께 물어 물어 겨우 찾았습니다.
처음 출발때는 못 찾으리라고는 생각지 않고 떠났으나,
어쩌면 도저히 그 분을 못 만나고 올 뻔 했습니다.
아슬아슬한 몇분의 만남. 이리저리 두렁길을 헤메다.
드디어 찾았습니다.
공동묘지였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서투른 저의 눈에도 명당자리로 보였습니다.
긴 능선 맨 앞 남향으로 탁트인 터.
훼손될 뻔한 묘소이었으나 기록에는 1979년 변기영신부님께서 수습하셨다고 합니다.
표지가 나와 확실한 이벽 묘임을 확인하였고,
지금은 다 아시다시피 이장하여 천진암 5인 묘역에 모셔져 있습니다.
(그래도 예를 갖추었습니다. 진토 일부는 원묘에 남아 계심에...).++
